편집 : 2023.11.29 수 14:28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사회/정보
       
[김승민 목사 칼럼-㊻] "하나님 자녀들의 역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
2023년 11월 20일 (월) 09:04:37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모든 기구들은 적합한 ‘용도’가 있다. 수저는 밥을 떡 먹는 것이고, 삽은 땅을 파는 것이다. 그래서 삽이 수저를 대신할 수 없고 수저가 삽을 대신할 수 없다. 냉장고는 식품을 차갑게 보관하는 것이고 에어컨은 실내를 차갑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냉장고를 가지고 실내를 차갑게 할 수는 없고 에어컨으로 식품들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 하박국 선지자는 심지어 불의하고 악한 자들도 사실은 다 그 역할이 있다고 한다. 불의하고 악한 자들은 의롭고 선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르게 살지 못하고 의롭게 살지 못할 때 그들을 징계하고 바로 잡기 위하여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이 좋아서 그냥 두시는 것은 아니다. 불의하고 악한 자들은 심판의 용도, 또는 경계의 용도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합 1:12). 

그런데 여기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아버지가 자식을 훈계하고 경책하고 또는 회초리로 때릴 때 그 목적은 아들을 죽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못된 길을 버리고 바르고 옳은 길을 가도록 만들기 위해서 회초리를 드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징계의 도구 또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불의하고 악한자들의 악행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죽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일단 알아야 한다. 

혹시 우리가 불의한 자들이나 악한 자들로 인해 괴로움이나 고통을 받고 있다면 먼저 하나님의 존재성에 대하여 확신해야 한다. 또한 그 징계의 목적이 우리의 바르게 함과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케 되게 하려는 것이니 또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깨닫고 감사해야 한다. 징계가 없으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히 12:8) . 

그러니 불의하고 악한 사람들로 인해 고통받는 것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그리고 그렇게 고통받을 때 하나님의 의도에 대하여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다시 바로고 옳은 길로 인도하시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 자녀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하나님 자녀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감당해야 하는 역할은 곧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성경 속에만 있는 분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계시고 존재하시며 지금도 이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고 계신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마 5:13-16)이라고 말씀하셨다. 소금이 물에 들어가 짠 맛을 내면 그 역할을 다 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뜻을 드러내는 것 역할을 해야 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을 “눈이 정결하신 하나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표현은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다스리고 항상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결코 이 세상에 불의한 자들과 악한 자들을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시간이 지난다고 우리의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 선행을 많이 한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정결하게 될까? 성경은 말씀과 기도로 우리가 거룩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 4:5)말씀이 우리를 깨끗하게 할 것이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 119:9) 그리고 우리의 죄는 회개할 때 없어지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눈이 정결하신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성도는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서 드러나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통해서 존재의 가치를 갖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자각하고 그 가치에 맞는 삶을 펼쳐나가야 한다. 

※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원미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천시청 기독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관련기사
· [김승민 목사 칼럼-①]"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김승민 목사 칼럼-②] 믿음의 시련과 고난의 유익
· [김승민 목사 칼럼-③] '판차탄트라' 이야기· [김승민 목사 칼럼 -④] '피가 맺힌 돈'과 '쉰들러 리스트'
· [김승민 목사 칼럼-⑤]"자신 없는 사람은 연주 하는 척만 하라"· [김승민 목사 칼럼-⑥]여러분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김승민 목사 칼럼-⑦ "아인슈타인과 운전기사"· [김승민목사 칼럼-⑧] "당신이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 [김승민 목사 칼럼-⑨]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 [김승민 목사 칼럼-⑩] "악한 길에서 떠나라"
· [김승민 목사 칼럼-⑪]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김승민 목사 칼럼-⑫] "사도행전을 읽으면 힘이 생기고 신이 납니다"
· [김승민 목사 칼럼-⑬]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김승민 목사 칼럼-⑭] 고난 받는 종이 어떤 모욕을 받고 있는지?
· [김승민 목사 칼럼-⑮] "이미 굴려진 돌"· [김승민 목사 칼럼-⑯]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로마 귀족들의 불문율
· [김승민 목사 칼럼-⑰]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김승민 목사칼럼-⑱ "자존심은 자신을 망하게 합니다"
· [김승민 목사 칼럼-⑲] "어머니 그리고 교회"(출 20:12)· [김승민 목사 칼럼-⑳] "왜 결혼하십니까?"
· [김승민 목사 칼럼-㉑]"역전의 은혜"(창세기 49:8-12)· [김승민 목사 ㉒] 우간다 목사의 비행기의 에피소드
· [김승민 목사 칼럼-㉓] "두 개의 조국"· [김승민 목사 칼럼-㉔] "기도했는데도 왜 응답이 되지 않지요?"
· [김승민 목사 칼럼-㉕] "친구는 제2의 자신이다"· [김승민 목사 칼럼-㉖] "너희는 조심하라"
· [김승민 목사 칼럼-㉖] "촛불을 보고도 감사하라"· [김승민 목사 칼럼-㉗]“신앙생활은 헛된 일인가?”
· [김승민 목사 칼럼-㉘] "동전의 양면"(말라기 4:1-6)· [김승민 목사 칼럼-㉙] "부끄러워하지 말라"
· [김승민 목사 칼럼-㉚] "행복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김승민 목사 칼럼-㉛] "다른 복음은 없다"
· [김승민 목사 칼럼-㉜] 해방은 거저 얻었지만, 자유는 배우고 훈련해야· [김승민 목사 칼럼-㉝] "보이는 것에 속지 말라"
· [김승민 목사 칼럼-㉟] "상자 속의 삶"· [김승민 목사 칼럼-㊱] "존중히 여김 받는 삶"
· [김승민 목사 칼럼-㊲] 리트리버종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김승민 목사 칼럼-㊳] "잔치에는 모든 좋은 게 다 있다"
· [김승민 목사 칼럼-㊴] '사람의 제 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김승민 목사 칼럼-㊵] 변하지 않는 법칙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
· [김승민 목사 칼럼-㊶] 한글과 기독교· [김승민 칼럼-㊷] "부패와 발효"
· [김승민 목사 칼럼-㊸]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승리의 약속· [김승민 목사 칼럼-㊹] 올해는 제506주년 종교개혁의 해
· [김승민 목사 칼럼-㊺] "감사는 믿음의 완성이다"
부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5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생생포토]김기표 변호사 출판기념회
'계남면사무소 습격항쟁!' 사실인가?
이용우 前부천시의회 사무국장, 유정주
유정주 의원, 29일(수) 부천에서
김광민 의원, '학교평가 지표, 임태
부천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부천FC1995, 이번엔 웃는다! 준
'위안부 피해자 손해배상 항소심서 승
시 승격 50년과 조용익 부천시장표
부천문화원, 제25회 경기도민속예술제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