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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목사 칼럼-㉛] "다른 복음은 없다"
이단의 가장 무서운 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는 것
2023년 08월 11일 (금) 18:58:37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2023년 3월 2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는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신교인 중 ‘이단 신자’ 비율은 최소 6%에서 최대 12%에 달하고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 소속 신도는 최대 66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리고 8월 4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아가페홀에서 바이블백신센터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교회 이단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국내 전체 개신교 교회 출석자 중 8.2%가 이단으로 예상된다며 최대 59만명에 이르는 수치다. 이단 신도 71%는 “교주 죽어도 종파 떠나지 않겠다”고 조사되었다. 현 이단 신도들이 종파 활동을 시작한 나이는 평균 21.8세로 청년 시기에 종파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국사회에 최근 더 많은 이단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이제는 이단경계주일을 지켜야 할 정도이다. 이단이 무엇일까요? 흔히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끝에 가서 잘못되는 것이 이단이라고 한다.

‘이단’(異端)이라는 단어 중 ‘단’(端)자는 끝이라는 뜻이 아니다. 옥편에 찾아보면 ‘바르다, 곧다, 옳다 진실하다’라는 뜻이 있다. 따라서 이단은 바르지 않은 것, 진실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단(異端)은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나중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거짓된, 사악한 가르침(邪說)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2000년 전 베드로를 통해 이단의 주요한 특징들을 명확하게 언급하셨다. 이단들을 ‘거짓 선지자요 거짓 선생들’(벧후 2:1)이다. 더 나아가서 이단은 그 속에 진리가 전혀 없는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요 8:44)이며, 사교 집단이다. 그러므로 정통교회가 고백해 온 기독교신앙의 기본적인 교리를 현저하게 왜곡하여 거짓된 교리를 주장하는 거짓 예언자 또는 거짓 교사를 이단(異端)이라고 한다. 

2023년 3월 3일 오후 5시에 MBC에서 제작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대한민국의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한 8부작이었다.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에는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4개의 사이비 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교주 정명석, 3회), 오대양(교수 박순자, 1회), 아가동산(교주 김기순, 2회), 만민중앙교회(교주 이재록, 2회)의 만행과 이를 폭로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각각 담았다.

“나는 신이다” 프로그램에서 4개 이단들에게 붙여진 제목들은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편은  ‘JMS, 신의 신부들’, ‘JMS, 적색수배 메시아’, ‘JMS, 전자발찌 메시아’, 박순자 편은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김기순 편은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죽음의 아가동산‘ 이재록 편은 ‘만민의 신이 된 남자’, ‘감옥으로 간 만민의 신‘ 등 이었다.

이미 TV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번 방송이 되었고 그때마다 방송국 앞에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며 대규모 시위를 동반하는 빅 이벤트가 벌어졌었다. ‘PD수첩’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통해 나름 심도 있게 생각했던 이슈들을 넷플릭스에서 다시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면서 공영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더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지상파에서는 도저히 다룰 수 없는 수위의 폭로였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이단의 현실이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임을 보여주었다. 한 편의 막장 드라마였다. 끝까지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혼란스러워지는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이슈가 되고 화제가 되고, 인기 시청 1순위까지 되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 그 사건 속 실제 인물들의 증언과 흔적, 이들의 비극이 사회에 던진 파장은 엄청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단은 매년 8월 첫번째 주일을 이단·사이비 경계주일로 지키고 있다.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수호하고 바른 교리이 정립과 이단을 퇴지하기 위하여 제95회 총회(2010년)에서 제정하였다. 할 일 많은 교단 총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오늘 이단·사이비들이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는 것이 단순히 한국교회를 어렵게 하는 차원을 넘어 이제는 한국사회의 근본을 허물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단에 속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반사회적이고 비도덕적인 행동을 함으로 한국교회 전체의 위상을 넘어뜨리고 있다. 일반인들은 기성교회와 이단들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가뜩이나 난무하는 안티 그리스도교 세력들에게 좋은 비판거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이단 사이비들을 경계하기 위해 이단사이비 경계주일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이단 교주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현 사회에 대해 그리고 기성교회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자라났다.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인 성공을 위해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용하고 기성교회나 기득권 세력을 공격하는 데 앞장섰다. 그리하여 자신들의 추종자들을 결속시키고 반사회적이고 비도덕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게 하도록 세뇌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극단적인 신비주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해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입신, 천국 방문 등의 미혹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포교하지 않고 주로 기성교회 교인들을 미혹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불려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은 자신을 신격화하는 이단들을 경계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막 13:5-6). 도처에서 사람들이 나타나 자신들이 그리스도라고 미혹할 것이라는 경고이다.

오늘 한국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단들의 대표적인 형태를 보면 교주의 신격화이니다. 자신들만 특별한 계시를 받았거나 자신만이 바르게 성경을 해석할 것이라고 미혹하고 있다.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주장이 먹혀 들어가는 것은 이들 추종자들이 심리적인 역동성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인간은 묘한 존재이다. 착각을 하기도 하고 착시현상을 갖기도 한다.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심지어 인간은 강력한 생존 본능 외에 자신을 파괴하고픈 마음을 갖기도 한다.

이단들의 외적인 능력이나 그들의 물질적인 성공 때문에 추종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경고하셨다.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막 13:21-23)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단들은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다. 겉으로 보이기는 화려해 보이고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양의 탈을 쓴 이리의 모습에 불과하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속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이단들에게 미혹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교회생활해야 한다. 이단들은 교회에서 소외되거나 목회자에게 불만이 있거나 교인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 곳에 반드시 등장하여 미혹한다. 기성교회를 비판하여 불만이 제기되도록 하거나 아니면 이미 교회 안에 불만이 있거나 상관없이 교회생활에 소홀하고 비판적이고 만족하지 못하면 이단들이 유혹의 손길을 뻗쳐 온다. 

목회자들이 다 일일이 살피지 못한다고 해서 이단으로 가면 안 된다. 이 교회는 성경을 못 가르치니 다른 곳에 가서 성경공부 하자고 유혹한다. 이 교회는 열심이 없고, 방언도 없고, 헌신도 없으니 다른 곳에 가자고 한니다. 또는 이 교회는 봉사활동도 없으니 다른 곳에 가자고 한다. 이 교회는 여자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한다. 이 교회는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니 유월절 지키는 교회로 가자고 유혹한다. 다 거짓이다. 속지 말아야 한다.

이단의 가장 무서운 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는 것이다. 좋은 교회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면 이단에게 미혹되지 않는다. 교회가 아닌 곳에서 성경공부하자는 교인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목회자에게 바로 알려야 한다. 이단에 대해 교인들은 잘 알 수 없다. 철저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때문에 더 알아내기가 어렵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고 분명하고 선포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다른 생명의 길은 없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건 이단이고, 우리의 생명을 파괴시키기 위해서 찾아오는 삯군들이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7-8)“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대상 17:20)

이단경계주일을 맞아 다시 한번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바른신앙을 회복하여 자신이 메시아(구원자)라면서 “나는 신이다”라고 주장하는 이단들의 유혹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

※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원미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천시청 기독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다.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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