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8국회원들이 세계여성평화선언문을 앞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이란-이스라엘의 보복에 이은 재보복으로  중동 화약고의 파편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전쟁이 지속될수록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양측이 평화 협상을 이룰 기회는 사라지고  복수극만 반복되고 있다. 전쟁은 중동에서 일어나는데 대한민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은 기름값이 폭등하고 있으며, 증권시장, 환율 등 경제난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동 전쟁이 시작된 뒤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3만4천여명 가운데 3분의 2가 어린이와 여성이었다. 이같은 가운데 (사)세계여성평화그룹과 함께하는 전 세계 여성들은 전쟁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낼 진정한 평화의 빛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8국(IWPG,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이 '여성,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다'를 주제로 「세계여성평화의날 제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6일(금) 오후 3시 서울 갈산문화센터 아이누리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200여명의 여성들이 모여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는데 여성의 역할을 다짐하고 '세계 여성 평화 선언문'을 선포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은 현재의 국제법으로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2016년 3월14일 공표된 새로운 국제법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만이 전쟁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DPCW는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이다

IWPG는 평화 협력 단체인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과 함께 32차례에 걸쳐 세계 각국을 순방했으며 HWPL에서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DPCW 10조38항이 평화를 제도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답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각조항들을 평화사업에 적용하는 한편, DPCW가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 제5회 세계여성평화의날 기념식

이날 기념식은 글로벌8국 활동 영상 상영,지국장 인사말,IWPG 대표 기념사,최옥선 평화위원장 여성이 이루는 세상에 필요한 평화 발제,아이들과 여성이 바라는 평화 주제영상 상영,세계여성평화 선언문낭독 및 평화활동 다짐서,시상식(임명장,수료증),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 김은희 지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IWPG) 글로벌 8국 지국장 김은희는 인사말을 통해 "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세계 각지의 여성들이 모여 평화실현을 다짐하는 평화축제의 날이다"면서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도 기념하고 있으며 전 세계 여성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결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날 지구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전쟁과 폭력으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으며, 하루하루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지구촌 가족들이 있다"면서 "우리가 바라고 추구하는 평화는 일시적이고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은희 지국장은 "IWPG는 전쟁 종식과 평화의 답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개인, 시민사회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지지하고 촉구하며, 평화교육과 평화문화의 전파, 그리고 전 세계 여성의 연대를 실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국장은 "여성에게는 생명 잉태와 양육이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이는 우리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게 하고, 사랑과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생명의 씨가 모태에서부터 존엄한 인간으로 창조되는 것처럼 세계 모든 여성들이 하나 되어 평화의 모태가 되어 준다면, 지속 가능한 평화는 현실이 될 것 이다"면서 "전 세계 인구 중 39억에 달하는 우리 여성이 한 목소리로 평화를 외친다면 지구촌의 평화는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모두 더 이상 전쟁을 기념하며 슬퍼하는 세상이 아니라 평화를 기념하고, 모두가 존엄한 인간으로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누리며 사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시간이 저희 모두 평화를 다짐하고 한 마음이 되는 소중한 평화축제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 IWPG 윤현숙 대표 영상 기념사

IWPG 윤현숙 대표는 영상 기념사를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는 3억 5천만 중 60%에 가까운 사람들이 여성과 소녀들이며 분쟁국가에서는 그 비율이 더 높다"면서 "지금도 전쟁중인 가자지구 전체인구 230만명은 심각한 수준의 식량불안에 직면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여성은 더 열악한 상황이다"라며 전쟁의 피해를 설명했다.

이어 윤 대표는 "오늘 세계여성평화의 날을 통해 평화실현을 위한 모든 여성의 적극적인 행동을 부탁드린다"면서 "'세계여성평화 선언문'을 통해 선포한 바와 같이 전 세계 모든 어성이 평화실현을 위해 하나 되고 지속가능한 평화의 제도화를 위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의 법제화를 촉구하며 평화교육을 통해 여성과 소녀들이 평화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화의 제도화 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현숙 대표는 "인류의 생명과 기본권을 위협하는 분쟁과 그로 파생되는 빈곤 기후 재난 ,차별,폭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WPG는 DPCW를 지지하며 UN에 결의안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촉구해오고 있다"면서 " '세계여성평화그룹'의 주요사업은 SDGs는 물론 DPCW의 조항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DPCW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수 있도록 각국의 여성 정치인부터 단체장 시민에 이르기까지 DPCW에 대한 지지를 약속받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대표는 "올 3월에 진행된 제68차 UN CSW에서는 MOA를 체결한 우간다 여성부와의 미팅과 워크샵을 통해 현지 평화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그 핵심은 여성평화교육이다. IWPG는 2023년부터 세계 각 지부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DPCW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고 보이는 만큼 외칠 수 있다 삶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며 평화의 제도가 필요함을 깨닫고 국제사회의 평화정착을 위해 DPCW 법제화 촉구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IWPG와 함께 평화를 향한 여성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 IWPG 광명지부 평화위원장 최옥선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IWPG 광명지부 평화위원장 최옥선은 「제5주년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발제를 통해 "IWPG의 평화활동은 처음에는 지역사회의 봉사부터 시작하여 평화교육, 평화문화의 전파, 새로운 국제법을 위한 DPCW 지지, 국제연합 기구 유엔(UN)에 등록된 단체로서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만들기까지 우리들이 함께했던 지난 몇 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평화는 우리의 꾸준한 희생과 노력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IWPG와 함께하며 느끼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아무런 보상도 없이 평화를 위해 일을 열심히 하는지 감동스럽기도 한다.426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바로 이런 우리의 노력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옥선 평화위원장은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위해 우리 여성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여성은 소중한 생명을 낳아 양육하고 교육하며 한 가정을 이끌고, 전 세계에서 39억의 인구를 이루며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면서 ”우리 여성들은 어머니의 마음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각 가정과 사회에서 평화를 교육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문화를 심어주어야 하며 전세계 여성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 되어 각 나라의지도자들이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소중한 생명이 전쟁으로 인해 무고하게 희생당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분도 함께 IWPG와 뜻을 같이하면 좋겠다“면서 ” 우리 아이들에게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선물로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 임학자 평화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IWPG 부천지부 임학자 평화위원장의 '세계여성평화 선언문' 낭독과 '평화활동 다짐서'를 작성이 이어졌다. 김은희 지국장은  IWPG 글로벌 8국 신임 평화위원장으로 부천지부 김정애 위원장, 김포지부 윤선미 위원장, 광명지부 박선복 위원장, 최옥선 위원장을 임명했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여성평화교육을 수료하신 18명을 대표하여  광명지부 김래현님이 받았다. 

▲ 평하위원장 임명ⓒ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왼쪽부터 임학자 평화위원장- 박명옥 평화위원장-김은희 지국장-박안순 평화위원장-최옥선 평회위원장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을 기념하여 국가 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이며 고법 판소리 이수자 박안순 명창,소정예술단 김명자, 양정남, 윤정임님이 함께 부르는 남도민요,함양 양잠가, 진도 아리랑, 성악가 김나연의 아름다운 나라를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 국가 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이며 고법 판소리 이수자 박안순 명창,ⓒ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소정예술단 김명자, 양정남, 윤정임님이 함께 부르는 남도민요,함양 양잠가, 진도 아리랑ⓒ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성악가 김나연의 아름다운 나라 열창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여성평화교육을 수료하신 18명을 대표하여 광명지부 김래현님이 받았ⓒ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IWPG 부천지부 회원들 기념촬영

▲ IWPG 부천지부 회원들 기념촬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회원들이 평화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제5회 세계여성평화의날 기념식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박명옥 평화위원장-김은희 지국장-박안순 평화위원장-최옥선 평회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