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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목사 칼럼-㉝] "보이는 것에 속지 말라"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2023년 08월 28일 (월) 11:49:52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우리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긍정적인 사고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긍정의 힘에 대해 영향력을 준 두 권의 책이 있다. 

첫째는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박사의 『“적극적 사고방식』이다. 

둘째는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의 『긍정의 힘』이다. 이 두 권의 책은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이 두 권의 책이 세상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성도에게 인본주의 사고방식을 심어줄 위험성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자칫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상관없이 인간이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왜곡될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이것을 눈치를 채지 못하는 이유는 인본주의적인 긍정이라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믿음과 유사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도는 적극적 사고방식과 긍정적 사고를 하지말아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성도들은 적극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삶을 살되 하나님의 은혜를 전제로 적극적이고 긍정적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인간이 무한한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우신다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의 약속에 대해 구약성경 “학개”가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열악했고 가진 것은 부족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했고 격려가 필요했다. 

스룹바벨 시대에 지은 성전은 솔로몬 성전과 비교해서 너무나 보잘 것 없었다. 솔로몬 성전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없었을 뿐 아니라 거기에는 법궤도 없고 우림과 둠밈도 없었다. 그래서 이 성전이 기초가 놓여질 때 유대인들은 기쁨의 함성과 슬픔의 곡성이 한데 어우러졌었다(스 3:12). 

솔로몬 성전을 본 노인들은 성전이 이렇게 초라해서야 되겠느냐, 우리는 재원이 부족하니 이 일을 하기에 합당한 세대가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된다고 말한다(학 1:2). 그래서 성전 기초만 놓고는 힘이 빠져서 그만두었고, 무려 17년이 흘러서 학개의 책망을 받고서 다시 성전 건축을 시작한 것이다. 

이때 하나님께서 학개에게 두 번째 메시지를 주신 것은 또 다시 옛날처럼 절망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은 ‘눈에 보이는 것에 속지 말라’는 것이다. 성도는 자신감으로 용기를 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용기를 내야 하는 한다. 보이는 환경과 물질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힘을 내거나 힘을 잃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스스로 굳세게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 잘 속는다. 재원이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람들의 평가는 정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렸다. 그들의 자본에 하나님을 넣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의 자본이 얼마나 많은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8). 

사람들이 보기에 초라하게 보이는 그 성전을 두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9).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하고 추진할 때 ‘그 일이 될법한 일인가’를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이면, 하다가 죽더라도 계속 그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을 우리는 사명이라고 말한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다(고전 1:27-29). 우리가 하나님의 강한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연약한 인생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긍정의 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우리 머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를 강하게 하여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내 능력으로 감당할만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하시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스라엘이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학 2:4). 세상에서도 권력자가 도우면, 큰 부자가 도우면 안 될이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낙심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둘째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학 2:5). 온 세상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의 영이다. 그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안 되는 일이 없다. 하나님의 영은 죽은 자도 살리시고 처녀에게 잉태하는 능력도 주셨다. 

이제 우리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나 할 수 있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무엇이든지 감당할 수 있다’고 고백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스스로 굳세게 하라. 아무리 여건이 나쁘고 자원이 부족하고 숫자가 적어도 낙심하지 말라(갈 6:9). 

스룹바벨이 지은 성전은 초라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게서는 그 성전의 영광은 이전 영광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학 2:9). 그 말은 이미 건물 성전이 아닌 메시아를 통해 세우실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이제 우리 성도들은 살아있는 성전을 건축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 백성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이 도우심을 믿고 잘 감당하여 승리하는 복된 인생들이 되라.

※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원미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천시청 기독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다.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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