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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목사 칼럼-㉗]“신앙생활은 헛된 일인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잠언 9:10)
2023년 07월 15일 (토) 16:06:29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우리는 무엇인가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할 때 대부분 사람들은 실망하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는데 믿음이 자라지도 않고 세상적인 형편도 나아가지 않는다. 그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있나?’하는 회의가 들면서 교회 봉사나 헌금이 큰 부담으로 느껴지고, 강한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도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봐라. 이런데도 신앙생활이 유익이 있다고? 다 부질없고 헛된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현상은 2,500년 전 말라기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서 똑같았다. 당시 유대인들 중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슬프게 행하는 것이다”(말 3:14)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이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며 분명한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심지어는 “율법을 어겨야 잘 산다. 율법이 금지하고 있는 교만과 악과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를 하는 자들이 오히려 복을 받고 번성하며 재앙에서 벗어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말 3:15). 말라기 선지는 이러한 주장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라고 규정하였다(말 3:13).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들이 어떤 운명에 처했는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던 강성한 나라들이 어떻게 멸망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따르지 않아야 잘살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지만, 지금도 교회 안에서 믿음만 따라 살 수는 없지 않느냐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 가운데 보내신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라는 데 있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
대부분 왕정 사회였던 당시에 왕을 대적하는 말을 입에 올렸다가는 당장이라도 처형당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당장 심판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의 이름을 당신의 기념책에 기록하셔서 잊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말 3:16).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다
불의한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공의는 헛된 이야기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때가 이르면 반드시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져 악인과 의인을 심판할 것이라는 말씀을 믿어야 한다. 신앙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마다 내가 의지하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천국의 소망을 품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성도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공의 심판을 믿음으로 항상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의 사명자로 부름 받았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온전히 이루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하나님 섬김을 삶 속에서 드러내며 살아야 한다.

참된 성도의 특징은 무엇인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과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것’이다(말 3:16) 경외라는 말은 공포나 죄악에서 비롯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나 떨리는 마음으로 자각하는 사랑에서 연유한 두려움이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존중히 여긴다는 것은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거룩하고 의로우며 완전하신 분으로 인정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긍휼(눅 1:50)과 은혜(시 31:19)를 베푸시고 성도들이 걸어가야 할 바른길을 가르쳐 주신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시 25:12). 하나님께서는 심판 날에 그를 경외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아껴 준다고 약속하셨다.
이 땅에서 신앙생활하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0). 사도바울 통하여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셨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8) 그러므로 이제부터 더욱 더 신앙생활을 잘하여 이 약속의 복을 누리시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원미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천시청 기독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다.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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