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2.26 월 12:16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사회/정보
       
[김승민 목사 칼럼-⑭] 고난 받는 종이 어떤 모욕을 받고 있는지?
"고난 받는 종"(이사야 50:4-9)
2023년 04월 08일 (토) 08:36:4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 보면 부당함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 부당함이 도를 지나쳐 모욕감을 주는 경험을 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뭔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모욕을 당하게 된다면,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뭔가 항의를 한다거나 저항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부당한 대우를 받아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엄청난 모욕을 당하면서도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고난 받는 종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난 받는 종이 어떤 모욕을 받고 있는지 이사야 50:6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니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등을 때리고, 수염을 뽑고, 뺨을 때리고, 모욕과 침 뱉음을 받으면서도 저항 한번 하지도 않고 그대로 당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고난 받는 종이 이런 고난을 받는 이유는 그가 징벌을 받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합니다(사 53:4). 그렇지만 사실은 고난 받는 종은 아무런 죄가 없었습니다. 

고난 받는 종 그는 도대체 누구이기에 이런 고난을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한 것일까요? 심지어 그는 이러한 고난을 거부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사 50:5). 이토록 강한 의지를 보여 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고난 받는 종이 이렇게 결단한 것은 여호와께서 도우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사 50:7). 또한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며 그를 의롭다 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사 50:8). 무엇보다도 고난 받는 종 그가 고난을 받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 받는 종이 감당해야 할 사역은 극심한 고난과 수치의 사역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하고 있는 고난 받는 종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이, 고통과 수치, 죽음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 고통과 수치가 얼마나 힘드셨으면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을까? 

고난 받는 종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신 것은 바로 우리의 허물과 죄때문입니다(엡 2:1).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죄책을 감당하신 것입니다(사 53:6). 

우리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만한 것이 없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고난 받는 종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고난주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목걸이와 장식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날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십자가의 참된 의미가 우리의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하고, 우리의 생각과 삶을 주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린 순간에도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 이다”(눅 23:34). 이 기도는 많은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로마 군병들, 예수님께 침을 뱉으며 모욕하던 사람들, 예수님께 내려오라고 놀리던 사람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던 군중들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십자가의 사랑은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죄인에게도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며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롬 5:8, 요 15:13). 오른뺨을 때리면 왼쪽 뺨을 돌려대면서, 겉옷을 달라고 할 때 속옷까지 내어 주시면서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난 받는 종이 고난을 받는 이유입니다. 

죄인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지금도 그리스도는 그분의 종들을 보내셔서 죄인들을 위한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이 무한한 희생과 섬김을 생각하면서 그분이 주신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십시오. 

참 제자의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 정신이 마음을 주장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죄인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자신을 희생하고 형제와 자매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사모한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십시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랑하고 자랑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원미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천시청 기독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다.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3

     관련기사
· [김승민 목사 칼럼-①]"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김승민 목사 칼럼-②] 믿음의 시련과 고난의 유익
· [김승민 목사 칼럼-③] '판차탄트라' 이야기· [김승민 목사 칼럼 -④] '피가 맺힌 돈'과 '쉰들러 리스트'
· [김승민 목사 칼럼-⑤]"자신 없는 사람은 연주 하는 척만 하라"· [김승민 목사 칼럼-⑥]여러분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김승민 목사 칼럼-⑦ "아인슈타인과 운전기사"· [김승민목사 칼럼-⑧] "당신이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 [김승민 목사 칼럼-⑨]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 [김승민 목사 칼럼-⑩] "악한 길에서 떠나라"
· [김승민 목사 칼럼-⑪]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김승민 목사 칼럼-⑫] "사도행전을 읽으면 힘이 생기고 신이 납니다"
· [김승민 목사 칼럼-⑬]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부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35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서울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애기봉에서 평화통
부천을 설훈 '하위 10%' 통보에
민주당 서진웅 등 예비후보 ‘4대 혁
부천시, '지금은 챗GPT시대!'10
"부천 중앙공원으로 정월대보름 달 보
신천지-기성교단 성경 시험 개최…“갈
부천시, 주민이 원하는 ‘중동 1기
부천시, 행안부 ‘스마트 복지·안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에 4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