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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목사 칼럼-㉖] "촛불을 보고도 감사하라"
절기는 하나님 백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2023년 07월 08일 (토) 12:16:27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이스라엘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대표적인 절기가 있다. 무교절(유월절), 맥추절(칠칠절, 오순절), 수장절(나팔절)이다. 무교절(유월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된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다. 맥추절은 그 후 50일 뒤로 첫 번 곡식을 수확한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다. 수장절은 본격적인 추수의 감사절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렇게 이 3가지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절기라고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절기를 안 지키면 어떻게 될까? 이스라엘에서 제외되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반드시 절기에 참여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 백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광야에 있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을 받은 뒤에 드디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다. 광야에서 그들이 농사를 지었을 수가 없었다. 농사할 시간도 없었고 지을 땅도 못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직접 그들이 먹을 것을 주셨다. 그것이 만나였다. 그 만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날부터 그쳤다. 이제는 스스로 자기 먹을 것을 만들어야 했다.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가나안 땅에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이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그들을 죽이고 그 땅을 차지해야 했다. 그러니 당연히 전쟁을 해야했다. 그 땅 사람들을 죽인 다음에 들판을 보았다. 곡식이 막 익어가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그 곡식을 거두기 시작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했다. 가나안에서 이 첫 곡식의 감사가 바로 맥추절이었다. 보리를 거두었다는 말이다. 

그 다음부터는 이스라엘은 무엇이든지 처음 것을 거둘 때는 하나님께 드렸다. 십일조는 십일조대로 드렸지만, 첫 번 열매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곡식이건 채소건 양이건 염소건 처음 것은 일체 하나님께 바쳤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이 나를 먹이신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것이었다. 맥추절은 이렇게 처음 열매를 의미하고 있었다. 처음 열매를 드림의 의미는 무엇일까? 내 기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고백이다. 물론 힘쓰는 것은 나지만 그 뒤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열매는 특별히 소중한 것으로 하나님께 바쳤다. 

오늘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포도건 올리브건 달걀이건 무엇이든지 매년 첫 번 째 것은 하나님께 드린다. 그리고 매 열 번째 것은 자동적으로 분류되게 하였다. 이스라엘의 십일조 생활은 참으로 유명한 것이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부유하게 만드셨다. 십일조를 드림으로 1/10 만큼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 수십 배 수백 배로 부어주셨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내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모든 받은 것을 마음껏 즐겁게 사용하되 그중 1/10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돌려드려야 한다. 신앙은 이렇게 표현되어 더욱 커져가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만물을 보는 습성이 있다. 경험은 삶을 보는 관점과 믿음을 주게 된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말한 대로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날은 자신이 지금까지 경험한 그대로 펼쳐지는 것이다. 평생이 그렇게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는 것이 기독교요 하나님의 말씀이다. 

후대 사람들에게 "설교자의 왕"으로 불리운 영국의 스펄전 목사(Charles Haddon Spurgeon, 1834. 6. 19. ~ 1892. 1. 31)는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천국을 주신다.”고 설교했다. 감사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안 좋고 어려운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감사할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감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는 경험이다. 이제 경험을 바꿀 시간이다. 

습관적으로 불평이나 탄식이 나오는가? 억울함이나 약오름이 일어나는가? 기쁠 일이 하나도 없고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까? 그 느낌을 거부하라오. 그리고 기쁨을 선택하라. 적어도 웃을 수 있는 힘은 있을 것이다. 좋은 상황을 그려볼 수 있다. 좋은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입으로 만이라도 감사해 보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작은 것 촛불을 보고도 감사해 보라. 그러면 더 큰 빛이 올 것입니다. 무엇이든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그 감사의 경험이 다시 나에게 올 것이다. 아파도 슬퍼도 감사해보라. 일단 웃고 감사하다고 말해보라. 아픈 것, 손해 본 것을 감사하라는 게 아니다. 앞으로 올 좋은 일을 감사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변하게 된다.
잠언 3:9-10에 이렇게 약속하고 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으라. 그리고 이 약속을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라.

※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원미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천시청 기독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다.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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