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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목사 칼럼-⑥]여러분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내 편이 아닌, 하나님 편에 서라"(사사기 17:6)
2023년 02월 10일 (금) 09:30:09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사람들은 저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삶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1:10에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사도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한다면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임을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소견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17장에 미가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미가는 자신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픈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가는 어머니의 돈을 도둑질을 해서라도, 신상을 만들어서라도 자기가 제사장을 세워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미가의 이러한 행동이 열정이라는 말로 포장될 수도 있고 또 대단한 신앙적인 행위처럼 포장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옳지 않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미가는 이렇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편이 되어주시고 자신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도 착각했습니다(삿 17:13). 

미가는 하나님을 섬기되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소견과 불법적인 방법으로 섬김으로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최고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는 방법들을 볼 때 너무나도 세상적이며 자신의 소견대로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이런 현상들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사사기 17:6 말씀입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왕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왕의 역할은 백성들을 통치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관점에서 왕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모범을 보여주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관점에서 ‘좋은 왕’이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올바른 경건한 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항상 하나님의 의도와 그 뜻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께 여쭙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꿈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역 중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매일매일 하나님과의 대화(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심사는 여러분의 관심사가 되고 하나님의 꿈은 여러분의 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신들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링컨 대통령이 교회 지도자들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서 링컨 대통령의 도움을 요청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사회자는 문제를 설명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므로 대통령께서도 우리의 편에 서실 것을 믿습니다”

이때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문제는 잘 들었습니다. 이것의 옳고 그름은 제가 더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제 소신을 말씀드린다면 저는 ‘하나님이 내 편에 서 계시다’는 생각보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날마다의 기도제목입니다”

오늘날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신앙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모범적인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여러분 자신이 그 장본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되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것을 통해 세상의 많은 신앙인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복된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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