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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목사 칼럼-⑧] "당신이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할 수 있겠습니까?"
"행함으로 증명되는 믿음"(약 2:14-17 )
2023년 02월 24일 (금) 11:47:17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어느 날 나이아가라 폭포 앞 한 쪽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외줄타기를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의 묘기를 보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그 묘기는 장대 하나만 가지고 밧줄 하나로 연결된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외줄타기 명수는 수 많은 관중들을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할 수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당신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제가 사람 한 명을 업고서도 건너갈 수 있겠습니까?” 이번에는  더 큰 소리로 군중들이 외쳤습니다. “당신이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외줄타기 명수가 말합니다. “그럼 여러분중 누가 저의 등에 업히겠습니까? 한 분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런데 순식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자신이 업히겠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큰 소리 친다고 믿음이 증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은 행위를 통해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행위로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육체가 없다고 말하며,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행위는 우리들을 구원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행함 없는 믿음 역시 우리들을 천국으로 인도해 줄 수 없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믿음에는 2가지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죽은 믿음과 산 믿음”, 다른 말로 표현하면 “거짓 믿음과 참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참 믿음인지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야고보 사도는 그 기준을 “행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하나님을 믿되 거짓 믿음으로는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산 믿음이어야 합니다. 참 믿음이어야 합니다. 참 믿음에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 증거는 우리 삶의 표현, 행함입니다. 

야고보서 2:14-17에서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는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말만 하고 행함이 없으면 ‘믿음’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는 질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열매 맺지 아니하는 ‘믿음’은 무익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입으로만 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7-18)  

우리의 행함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더 나아가 거짓된 믿음의 절정이 귀신의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귀신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2:19)  

귀신에게는 지식적인 신앙이 있었습니다. 감정적인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지적인 믿음은 없습니다. 귀신에게는 결단하는 믿음은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인격을 요구합니다. 인격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실제적인 삶의 실천이 없고 거룩한 열매를 맺지 않는 믿음은 ‘귀신들의 믿음’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실천이 없는 자는 더 악한 것입니다.

오늘 나의 믿음은 바른 믿음입니까? 아니면 귀신의 믿음입니까? 행함으로 증명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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