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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민섭·송창섭 옴부즈만은 즉각 사퇴하라
"부천시와 선배 옴부즈만이 쌓은 명예를 더럽히지 말아야"
2015년 12월 05일 (토) 02:41:0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가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옴부즈만(ombudsman) 제도를 도입하여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으나 최근 임명된  박민섭(56세)·송창섭 (71세) 옴부즈만의 허위 학력 문제로 전국의 망신을 사고 있다.

부천시는 1997년 4월 19일 이부영씨를  제1대 옴부즈만으로 위촉한 이후 제2대 신철영(1999년)-이강용(2000년), 제3대 장상진(2002), 제4대~5대 강진석(2004~2008), 제6대 이강진(2008),제7대 한병환(2010년) 등을 배출했다.

   
1997년 5월 1일 이해선(오른쪽 두번째)  부천시장과 이부영(오른쪽 세번째) 1대 옴부즈만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는 류재구 시의원(현 경기도 의원)

역대 옴부즈만 중 제2대 신철영 옴부즈만은 국민고충처리위원장 (현·국민권익위원회)으로 발탁되어 역대 옴부즈만 출신 중 중앙정부 최고의 자리(장관급)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으며, 4대와 5대를 연임한 강진석 옴부즈만은 재임기간 동안 고충민원 해결사 역할을 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부천시는  2012년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제4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옴부즈만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되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같은 명예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1일 제8대 부천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된 박민섭·송창섭 두 사람은  학력 허위기재로 지방공무원법 43조(인사에 관한 부정행위의 금지)를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천시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제8대 옴부즈만으로 위촉된 송창섭-박민섭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원정은 위원장은 지난 11월 25일 부천시 행정지원국 민원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민섭 옴부즈만의 경우 옴부즈만 추천위원회 심사 당시 제출했던 자료와 부천시의회 위촉동의안에 기록한 학력에는 전남 순천대학교 원예과 2년 중퇴,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 3년중퇴로  기재했으나 사실 확인 결과 순천대 원예과 2년 중퇴가 아닌  순천농업전문대 1년 수료이며, 방통대 3년중퇴가 아닌 방통대 1년 재적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증명서를 내 보이며 허위학력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전문학교나 방통대 등 제대로 된 학력이 없다.

또한 "송창섭 옴부즈만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94~97년)을 졸업했다고 했으나 증명서에는 94년에 입학해 95년까지 1년 동안 의회최고지도자과정을 다닌 것으로 나와 있어 내용이 또 다르다"고 추궁하면서 "허위 학력 기재를 인정하느냐"고 묻자, 송창섭 옴부즈만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서류를 제출할 당시 기억을 잘 못 한 것 같다"고 변명했다. 송창섭 옴부즈만은 과거 부천시의원 당시 학력허위기재로 의원직을 상실한바 있다

원정은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허위 학력이 밝혀질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며 여론의 질타와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된다"면서 "허위학력으로 심사를 받고, 옴부즈만 추천위원회를 기만하고, 의회의 심사를 방해한 일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이들은 묵묵부답했다.

묵묵부답한 사실만으로도 이들은 허위학력 기재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옴부즈만은 시민의 집단민원으로 인한 공공갈등과 관련해 시집행부와 주민 간 중립적인 위치에서 조정・중재역할을 수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비추어 보면 옴부즈만은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갖추어야 하나 이 두 옴부즈만은 정직성,도덕성에 중대한 흠집이 있어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우리는 '준비된 사람'을 얘기한다. 이력서에 학력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고 '착각이며 실수'라고 변명하는 두 사람에게  90만 부천시민의 갈등을 조정,중재하는 책무를 맡길 수 없다.

'부천시민옴부즈만'이라는 '명예'는 시민으로부터 나온다.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부천시민에게 사과하고 옴부즈만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2012년 2월 29일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제4회 국민신문고 대상' 옴부즈만 부문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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