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4월 19일 부천·김포·시흥·안산·광주 등 수도권에서 일하고 있는 미얀마(버마) 이주노동자들의 새해맞이 Myanmar's water festival 'Thingyan' celebrated in Bucheon (띤잔물축제)가 부천 석왕사(원미2동)에서 열렸다.

4월도 중순이 넘었는데  웬 새해맞이 축제냐고요?  미얀마의 새해는 4월 둘째 주 이다. 3일간의 물 축제를 통해서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띤잔(Thingyan)  물축제는 서로 물을 뿌림으로 해서 불결한 것, 불순한 것, 죄의 더러움, 추악함 등을 씻어버리고 새해를 정결히 맞이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미얀마(버마) 민간 신앙에 따르면 따자민 (Thagyarmin) 이라는 천왕이 새해 전 3일 동안 인간 세계를 방문한다. 그들이 믿는 하늘의 왕인 '따자민'은 신화 속 인물로서 불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따자민 천왕은 새해에 내려와서 사람들에게 종교와 영혼의 의무에 대해 일깨워줌으로써 인간을 돕고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재한 미얀마 인사로는 버마 공동체 킹머웅 회장, 버마 민주화운동가로서 한국에서 미얀마 교육지원운동을 펼치고 있는 마웅저, NLD한국 지부 마웅민 쉐 회장, 마웅즈 윈 부회장, 내툰나잉 , 윈민우, 조모아 부총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한 미얀마 근로자들은 자국의 전통음악과 춤을 추며 이국땅에서 힘들고 지친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다. 물론 축제이니 만큼 그들의 전통 음식과 차도 빠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물축제는 미얀마 수도 랑곤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미얀마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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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부천시 문화예술과 김완영 팀장- 부천가와사끼 교환공무원으로 부천시 국제교류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쓰야마히로-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 활동가 신동진 선생-김범용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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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담 스님이 물을 뿌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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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담 스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범용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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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웅산수치여사의 모습이 프린트된 가방을 판매하고 있는 미얀마 근로자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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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마를 사랑하는 작가모임이 축시를 낭독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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