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고리울청소년의 집 <꾸마>  평화기획단 신동진 선생이(빨간 원피스) 버마(미얀마)이주노동자에게 바께츠로 물을 퍼붙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5일 일요일, 부천종합운동장 옆 레포츠공원 광장은 여기저기 뿌려대는 물로 난리법석 입니다. 물을 뿌리는 사람은 뿌리는 대로, 물을 맞는 사람은 맞는 대로 고통이라 여기지 않고 ‘축복’으로 생각하며 즐거워합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늘은 버마(미얀마)인들의 Myanmar Water Festival···‘띤잔 물축제’로 매년 4월 14일에 시작하여 16일까지 3일간 계속되며  4일째인 17일은 새해가 되는 날 입니다.  새해를 맞기 전 부정한 것을 씻고 축복 세례를 받고자 신년이 오기 전에 사흘 동안 진행되는  버마인들의 세시풍속 입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과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평화기획단‘꾸마’친구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의집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려 마치 개구쟁이들처럼 웃어대면서 물을 뿌려댑니다.

이들을 취재하는 기자에게도 다가와 물을 뿌려 댑니다...(카메라를 의식한 듯 마구 뿌리는 것이 이난 스프레이로 향수  뿌리듯 살짝 적셔줍니다.

▲ 버먀(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음식을 나르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띤잔축제에는 부천·김포·서울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버마(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자국의 전통음악과 춤을 추며 이국땅에서 힘들고 지친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물론 축제이니 만큼 그들의 전통음식과 차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장인 영담 스님(석왕사 주지)과 김범용 소장, 버마 공동체 킹머웅 회장, 버마 민주화운동가로서 한국에서 미얀마교육지원운동을 펼치고 있는 마웅저,고리울청소년의집 ‘꾸마’ 지도교사 신동진 선생을 비롯하여 ‘꾸마’평화기획단 청소년들이 함께했습니다.

▲부천고리울청소년의 집 <꾸마> 평화기획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버마-태국 국경지대 메솟 난민 교육지원을 위한 부천시민모임>에서는  버마 난민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우물 개량사업을 위해 오는 4월25일 메솟을 방문합니다.

특히 이들 난민촌 어린이들의 교육공간은 교육을 넘어 최소한의 생존공간이 되고 있으나, 이 지역의 물들이 대부분 오염되어 각종 피부질환과 내과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버마 민주화와 난민촌 교육지원을 위한 모임>은 이러한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기 위하여  지하수 공급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김범용소장(메솟난민교육지원을 위한 부천시민모임 운영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미얀마 록밴드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고리울청소년의집 <꾸마>  평화기획단과 버마 이주노동자가 함께 V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