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호 원장 ,정정오 사무국장,권미연 관장,생활개선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김장의 계절이다. 각 가정은 물론 부천지역 봉사단체에서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있다. 김장하면 배추 김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부천향토음식 '오이장아찌김치'가 선보였다. '오이장아찌김치'는 부천문화원이 추진하는  ‘향토음식복원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 오이지에서 염분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부천문화원 '다식체험관' 권미연 관장은 11월 28일  송내어울마당 1층 다식체험관에서 생활개선회회원과 함께 배추김치와 함께 부천향토음식 '오이장아찌김치'를 담갔다.  

김치에 들어 가는 고춧가루,파,소금,마늘,양파,새우젓,사과 등 양넘은 100% 지역 농산물을 활용했다.

▲ 부천문화원 다식체험관 권미연 관장

'오이장아찌김치'는 권미연 관장이 경기도 김장행사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당선돼 예산을 지원받아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2023년 올해 최고의 명품김치로 응원을 받고 있다

권미연 관장은 " '오이지김치'는  4월~6월에 생산되는 오이로 오이지를 만들어 저장을 시작한다. 가을이 되면 오이지의 중간 부분을 십자 모양으로 갈라 물에 넣고 여러 번 물을 갈아주며 짠기를 빼고, 망에 넣어 4~5일 정도 맷돌로 눌러주며 물기를 뺀 후 김장 할 때 오이지에 배추소를 넣고 배추 사이에 오이지를 넣어 같이 익히고 한 달 뒤부터 먹는 별미 김치이다"고 설명하면서 "소외된 이웃 60가족에게 오이지김치를 나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은 "이번 김장 나눔 사업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첫 번째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자발적인 김장나눔 문화를 확산 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두 번째로는 부천향토음식 '오이지김치'를 만들어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함과 더불어 지역의 음식기록을 함께 했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배추와 함께 버무러진 오이짱아지김치

부천문화원은 이날 담은 김치를 ▲부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범안종합사회복지관, ▲대산동(복지과) 등에 기부했으며, 각 기관별 대상자를 선정하여 독고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권미연 관장은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전통음식문화를 전공한데 이어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식공간연출) 재학 중이다.

수상경력▲2019년-제20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장 대통령상▲보건복지부 장관상▲2017년-제4회 한식의 날 대축제 식품안전처장-금상

보유자격증▲주령사-전통주 스토리텔러 ▲약선주 주조사 ▲꽃차 마이스터▲ 한식 해설사▲  푸드케이터

▲ 김치에 들어 가는 고춧가루,파,소금,마늘,양파,새우젓,사과 등 양넘은 100% 지역 농산물을 활용했다.

▲ 부천문화원 정정오 사무국장과 권미연 관장, 신안식 팀장이 부천장애인태권도협회 전영배 회장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 부천문화원 정정오 사무국장과 권미연 관장, 신안식 팀장이  부천범안사회복지관 박헌 관장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 부천문화원 정정오 사무국장,신안식 팀장이 대산동 복지과 권상욱 과장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