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FC 정갑석 감독이 시원한 '사이다 축구'를 통해 부천시민들의 답답함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드리겠다 약속했다.

정갑석 감독은 2월 28일(화) 저녁 7시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 2017시즌 출정식에서 "고구마는 답답함이고 사이다는 속이 후련함이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탄핵정국, 특검정국) 현 시국의 어려움 속에서  부천시민 여러분들이 어떤 축구를 원할까 고민한 결과 공격에 빠른 템포를 더해 골 결정력을 높이는 시원한 사이다 축구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정갑석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정갑석 감독은 "1차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공격과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 했고 2차 훈련 때는 1차 때 인지된 훈련을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현재는 1.2차 훈련을 통해 터득한 기술과 전술을 바탕으로 자율축구, 즉 창의성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김기한 주장을 꼽으면서  "김기한 주장에게 필드에서 감독역할을 원하고 있다"면서 "생각 자체가 팀 전체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갑석 감독은 "올해 리그에서 부천FC 선수들은 모든 상대 팀들을 지배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팬 여러분들이 운동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준다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1부리그 클래식으로 진입하는 10년의 약속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FC는 3월 5일(일)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갖는다.

▲ 정갑석 감독,김대식 수석코치, 이종민 코치,조민혁GK코치, 박재홍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FC 출정식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