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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미소'로 제국의 부활을 꿈꾸라
[포토에세이] 캄보디아 앙코르톰 바이욘사원 기행-③
2012년 07월 06일 (금) 09:08:47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캄보디아 앙코르톰 (Angkor Thom) 을 대표하는 바이욘사원(Bayon Temple)의 사면불안탑(四面弗顔塔)은 1000년 전부터 이어져온 '크메르의 미소' '앙코르 미소' '바이욘의 미소'로 회자된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교감하는···이심전심(以心傳心) 천년의 미소가 나의 혼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불가에서 말하는 '이심전심 염화시중의 미소'(以心傳心 拈花示衆 微笑)가 바로 이런 것일까?

거대한 돌들을 하나하나 조립해  끼워 맞춘 사면불안탑(四面弗顔塔)은 신의 자비로운 빛이 동서남북 사방을 비추어 전 세계에 미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 온화한 얼굴의 주인공은 바이욘 사원을 건축한 자야르만 7세(1181~1220년)라고 하고 또는 관세음보살이라는 설, 또한 힌두교의 창조신인 부라마의 얼굴, 전통적인 불교우주론의 초인적 존재인  인도 베다시대의 남신 데바(DEVA)라는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탑들은 동서남북 4면으로 얼굴이 조각되어 있는데  훼손되기 전에는 54개의 안면석탑,  54×4= 무려 216개의 얼굴이 있었으나 현존하는 탑은 37개로 남아있는 얼굴은 37×4=168개.

12세기 후반~13세기 초반에 건축된 바이욘 사원은 약 수십만 개의 바위를 끼워 맞춰 조각상을 연출해 낸 불가사의한 걸작이다.

석탑과 신전은 독특한 구조물로서 일반적인 건축법 즉 벽돌을 쌓아 석회나 진흙을 발라 굳히는 축조법이 아닌 서로 크기가 다른 바위들을 비규칙적으로 쌓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형상을 만들어내는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세계인의 주목과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사면불안탑의 외벽과 문, 그리고 기둥에는 아름다운 여신 데바다(Devata)와 춤추는 압살라,자야바르만 7세가 참족(베트남)을 상대로 벌였던 전투 장면, 승전 장면, 고기 잡는 어부, 상인들이 물건을 거래하는 모습 등 당시 크메르인들의 일상을 표현한 수백 점의 부조가 새겨져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앙코르 왕국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사원벽화에 새겨진 산스크리트어로 그 역사를 짐작만 할 뿐이다. 전성기인 12세기에는 로스앤젤레스 만한 면적에 1백만 명이 거주했으나 갑자기 멸망하고 그 많은 국민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캄보디아의 원류가 된 크메르제국은 9세기~15세기까지 동남아시아의  태국 동북부, 라오스 및 베트남의 일부를 점령했던 강국이었다.

이토록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크메르제국의 후예인 세계 최빈민국 캄보디아의 오늘을 보면 문명과 문화는 외세의 침략과 지배에 의해  몰락할 수밖에 없다는 역사의 교훈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한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 달도차면 기울고 ,바닷물도 썰물과 밀물이 있듯이 문명에도 고조기와 퇴조기가 있다.

캄보디아는 90년 동안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이후 1970년대 중반 캄보디아 공산화 과정에서 폴 포트(Pol Pot)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Khmer Rouge)의 200만명 대규모 학살 사건 이른바 '킬링필드'의 끔찍한 피의 역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신의빛 '천년의 미소'로 제국의 영화와 부활을 꿈꾸라!!!···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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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춤추는 압살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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