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한국 첨단 전자제품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1.8-11)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ics Show) 2004’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일본과 미국에 이은 ‘디지털가전의 새로운 지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뛰어난 디지털전자제품은 행사기간 내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 한국관에는 22개의 중소정보통신기업이 참가했다.

미래 가전시장을 높고 국내업체 40곳을 포함해 마이트로소프트, 인텔, 소니 등 세계가전ㆍ정보통신업체 2300여개가 참가해 불꽃튀는 경쟁을 벌인 ‘CES 2004’는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을 대서 선보여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보통신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이라는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 오디오, DVD, 디지털 TV 등 엔터테인먼트 기기들이 주류를 이뤘으며, 그 첨단에 서 있는 한국업체들의 부스는 관람객들로 붐벼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는 ‘CES 2004'에서 올해의 혁신제품상을 대거 수상하며 전세계인들에게 '디지털 강국 KOREA’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CES혁신상’은 미국산업디자이너 학회가 심사해 무선 통신기기, 이동전자기기, 컴퓨터 등 20개 부문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게 주는 상으로 LG전자는 LCD TV, PDP TV, 디지털 방송용 셋톱박스 등 17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도 56인치 DLP 프로젝션TV와 46인치 LCD TV, 무선송신기를 내장한 50인치 PDP  TV 등 평면 TV분야에서 모두 혁신상을 받았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도 정보통신부의 ‘중소정보통신기업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사업’ 중 하나로써 총 22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좋은 성과를 얻었다.

GPS, LCD/ 플라즈마 TV, MP3/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첨단 제품을 전시하여 많은 관심을 모은 한국관은 전시 3일 만에 상담 건수 497건, 총 2722만달러(현지 시각 10일 오후 4시 현재)의 상담 실적을 올려 다른 국가관의 부러움을 샀다.

▲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도 한국관을 방문 참가업체를 둘러보고 격려했다.

이런 결과는 협회가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한국관 참가업체 홍보 메일을 발송하는 사전마케팅 활동과 전시회 기간 동안에도 참가업체의 제품 소개 및 CEO 인터뷰가 수록된 영자신문을 배포를 비롯 미주지역 바이어와 1:1 비지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마케팅을 다각적으로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OTRA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기업들이 10억달러 이상의 상담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