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최병창 시민기자

▲ ⓒ최병창 시민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발전에 봉사하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노인상을 제시하고,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서초구 양재동)과 서울·경기지역 일원에서 <제1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 했다.

각 시도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추천을 받은 35개 자원봉사 단체의 어르신 700명과 초청 자원봉사 10개 단체의 어르신 300명,총 1,000명의 전국 노인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노인자원봉사 대축제는 “자원봉사로 노년을 아름답게(자·노·아)”라는 슬로건 아래 ‘신나는 봉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21일 오후 2시 개회식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경석 회장은 “ 자원봉사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이 되는 노인 자원봉사활동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령 전문화부장관은 “고령사회와 노인문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노인들의 다섯가지 걱정 중에 ▲생계(살아 가는것)▲가계(가정을 꾸리는것)▲신계(건강및 신상에 관한것)▲노계(늙는 )▲사계 (죽는) 등 5계의 강연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 ⓒ최병창 시민기자

식전행사로는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호수 실버밴드, 방화2종합복지관 실버 인형극단의 혹부리영감 인형극,경북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뮤지컬이 소개되었다.

사례발표로는 어르신 뮤지컬 자원봉사, 노인학대 지킴이 자원봉사, 소비자 법률상담 자원봉사 등 15개의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소개되었고, 워크숍과 연계하여 노인 스스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인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자원봉사활동 직접 시연과 노인자원봉사 캠페인이 이어졌다.

봉사활동 시연은 덕수궁에서 시행하는 문화재 모니터링 자원봉사,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장애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자원봉사, 일산 도자기 마을, 동물원에서 거동불편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동행 자원봉사로 구성되어, 참여 어르신들이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신나는 자원봉사, I can, We can!"을 주제로 한 캠페인은 청계천광장을 출발하여 종로3가를 거쳐 탑골공원까지 걷기 대행진을 통해 노인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인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됐다.

▲ ⓒ최병창 시민기자

제1회노인자원봉사대회를 통해 노후의 소외감, 외로움이 해소되고 노인이 더 이상 수동적인 복지의 수혜대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우리 사회의 핵심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사회전체적인 차원에서 노인의 경험, 기술, 지식이 사장되지 않고 귀중한 복지자원으로 우리사회에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