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제2신:오후 3시>

14일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부천시 장애인 재활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대조건’을  달아 원안의결 통과했다.

▲ 윤병국 의원 ⓒ양주승기자

원안의결 통과에 앞서 윤병국 의원이 제시한“장애인 복지법상 장애인 작업재활시설(근로작업시설) 기능에 준하여 운영한다“는 부대조건을 달았다.

행정복지위원회 윤병국 의원은   이춘구 사회복지 과장에게 장애인재활작업장의 민간위탁과 관련하여 “오늘 시의회를 방문한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협의체의 입장 표명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은 후 “ 재활작업장 직원 채용 시 자격 및 규정이 있는냐”고 물었다.

이춘구 과장은 “지난 회기 때 통과시키 조례안에 따라 참고 하겠다”고 답변하자 윤병국 의원은 “참고 사안이 아닌 규정으로 해야 한다”며 “민간위탁시 경영자 및 사무원의 자격을 보건복지부 규정에 따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행정복지위원회의 안건 심의를 방청하고 있는 장미회(장애아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부모회) 곽재현 회장 -생활정치네트워트 이선희 사무국장

<제1신: 오전 11시30분>

(사)청소년사랑터,부천테크노파크자립작업장부모회,부천상록학교학부모회 등 부천시관내 총 15개 단체가 연합한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협의체> 공동대표단은 14일 오전 부천시의회를 방문해 <장애인재활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심의와 관련해 4가지 항목에 관한 단체의 입장을 표명했다.

▲ 부천시의회를 방문한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협의체> 공동대표단및 회원, 학부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협의체 (이하 공동협의체)는 부천시 장애인재활작업장은 장애인복지법 및 동법 시행규칙, 보건복지부의 장애인복지법 지침에 의거하여 위탁 심의 되어야 하며 이를 위탁동의안 심의시 조건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공동협의체는 또 장애인 재활작업장은 특정 장애인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을 포관할 수 있도록 모든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되어져 야 할뿐만 아니라 대다수 장애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되어야 특정단체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며 위탁동의안 심의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동협의체는 장애인 재활작업장은 전문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법인이 위탁받아야 하면 시설장 이하 직원기준도 반드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위탁동의안 심의시 명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공동협의체는 장애인 재활작업장은 특정 단체의 목소리에 의하여 진행되어져서는 안된다는 사항을 위탁 동의안 심의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청소년 사랑터 서영재 대표는 “가칭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협의체는 단체로서의 압력을 행사한다기 보다는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이해관계를 도모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문화에 장애부모단체 특수교사,지역사회와의 융화를 통해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해 가면서 하나하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협의체 대표단은 “장애인이 더 이상 여기저기서 이용만 당하는 주체가 아닌 당당히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고자 한다”며 “단체의 입장을 외면하지 마시고 부모들의 입장에서 바라봐 줄 것”을 당부했다.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협의체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단체 및 장애교육기관,특수학교,특수학급,교원단체, 장애인을 생각하는 시민단체의 공동연합체이다“며 ”특정 장애인 및 단체를 위한 협의체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로서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안정적 구조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참여단체(15개단체 가나다순)

부천테크노파크보호작업장부모회, 부천테크노파크자립작업장부모회,부천전환기작업장부모회,부천샘물자리부모회,부천샘물자리졸업생부모회,부천상록학교졸업생부모회,부천상록학교부모회,부천상록학교운영위원회,부천상록학교후원회,부천특수학급중등부모회,부천특수학급고등부모모회, 부천특수교육과정연구회,부천특수학교연구회,사단법인 청소년사랑터,부천YMCA시민회 (이상 15개단체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