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일 유학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가족과 함께하는 유일한로 페스티벌>에서 김영호 학장은 “86만명 인구가 살고 있는 부천에는 故 수주 변영로 선생님을 기리는 ‘수주로’가 있으며  서울과 인천을 잇는 경인국도  6Km 구간은  故 유일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유일한로(路)가 조성되어 있다”며 “이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화의 상징적 거리를 경제의 상징적 거리로 조성하여 신뢰경제시대를 조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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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학장은 “선진국으로 우뚝서는 혁신 주도적 역할은 기업에 달려있다”며 “기업의 자세전환을 강조했다.

김 학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전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은 지속불가능 할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함께 손을 잡고 투자해야한다는 운동이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으며 그 일에 한국도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학장은 "유일한로(路)는 단순한 교통의 소통로가 아닌 우리의 정신과 영혼까지 함께 소통되는 교감의 길이 되는 신뢰의 문" 이며“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인은 유일한로(路)를 달리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여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또 “40억원의 예산으로 유한대학 정문 오른편에 ‘나눔의 숲’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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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시의원 강일원-조청식 소수구청장 -국회의원 임해규 보좌관 안효식. 뒷줄 여성의전화 배은숙 회장-부천YMCA 박혜연 이사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부천시는 오는 2009년까지 소사구 유한대학 입구에서 송내동 까지  6.8㎞ 전 구간에 대하여 부천시와 유한대학이 현대감각에 맞게 재정비하여 쾌적하고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계획으로 1차로 서울시계에서 성심고가교 구간 1.8㎞와 성심고가교와 소명지하도(소사역)구간에 1.7㎞에 총3.5㎞ 대한 사업을 완료해 이 구간에서는 지상에 전신주와 전기줄을 볼 수 없게 됐다.

▲ 좌로부터 김영호 학장-국회의원 배기선-원혜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배기선·원혜영을 비롯하여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신철영 국민고충처리위 사무처장,홍건표  부천시장,조청식 소사구청장,시의원 강일원,윤병국 등 지역 정관계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가수 장사익 씨가 특별 출연해 ‘유일한로 페스티벌’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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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일한 박사는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민족기업 유한양행을 세웠으며, 1936년에는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일대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근대적 제약공장을 세워 제약입국의 의지를 실천하였다.

해방 후에는 고려공과학원을 시작으로 배움의 터를 마련하고 유한중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 유한대학으로 점차 규모를 키워 인재를 기르는데 큰 노력을 하였으며 타계한 다음에는 기업과 개인재산 전부를 공익법인에 기증하는 참 기업인이었다.

부천시에서는 이러한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고자 중앙공원 비석거리에 동상을 세웠으며 유일한 박사의 비문에는 “정성껏 좋은 제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봉사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를 양성하여 사회에 배출하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첫째, 기업을 키워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둘째, 성실하기 납세하며 셋째, 그리고 남은 것은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한다.”고 적혀 있다.

▲ 김영호 학장과 홍건표 부천시장이 유일한로 도로환경 정비 협약 체결

▲ 유일한로 가로공원 조성 및 제막식

▲ 유일한로 가로공원 나무 심기

▲ 신뢰의문 주변 조경 및 인공폭포 준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