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사립유치원 연합회(회장·이음재,부회장·정은주)가 주관하고 드림시티방송이 주최한 <제4회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걷기대회>가 11일 오전 11시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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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걷기대회’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천시 관내 사립유치원생들이 모은 저금통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걷기대회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사로  심장병 수술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박영관)에 기탁해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 수술비용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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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사립유치원합회 이음재(경기도의원)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걷기대회는 그냥 무작정 걷는 것이 아니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걷는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어린이들이 아끼고 절약한 용돈을 모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오늘 이 행사에 참가한 부천의 사립유치원 선생님과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음재 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님께서는 학용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주셨다”며 “낙오자 한명도 없이 씩씩한 모습으로 걸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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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축사에서 “운동 중에서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운동으로 잘 걷는 것만으로도 80살까지 건강하게 살수 있다. 오늘은 걸으면서 건강도 지키고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세계 석유 재벌인 록펠러는 40세까지 돈을  모으는데만 열중한 나머지 정신적으로 쇠약해지고 나중에는 밥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 됐으나 50대에 들어서서 뉴욕에 록팰러 재단을 세우고 사회를 위해 봉사한 결과 돈도 더 많이 벌고 잃어버린 건강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그 선행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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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걷기대회에 앞서 사립유치원 연합회 정은주 부회장(계남유치원)은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에게 부천시사립유치원연합회에서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이음재 회장, 박영관 이사장의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축포와 함께 36개 유치원 2,100여명의 어린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중앙공원 주변 2km의 산책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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