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추모공원 및 문화예술회관 부지 일원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개발행위와 관련 단속공무원을 사칭 토지주 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원미구가 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원미구 관계자에 의하면 “본인을 구청 건축과 소속 담당공무원 이라 소개한 뒤 앞으로 추모공원과 문화예술회관의 추진이 어려우니 농가소득을 위해 현금 150만원을 주면 불법토지형질변경행위를 무마해 주겠다고 해 구청에 확인하려 하니 다음에 들리겠다며 사라졌다”고 이들의 숫법을 소상히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오는 농번기에 이러한 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해마다 유사한 사례가 반복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며 “ 만일  공무원 사칭사기 행위시 신분증 확인과 함께 공무원은 금전취급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을 인식하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와 관련 건축단속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피해를 입거나 비슷한 상황을 목격하신 주민들은 즉시 가까운 경찰관(112)나 원미구청 건축과(650-2386)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