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청(교육장 고붕주)은 2007학년도의 역점사업으로 바른 인성교육에 충실하고자 ‘연5회 큰절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는 오늘날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부족하여 주변을 돌아보는 삶의 여유가 점점 줄어드는 세태 속에서 학생들에게 효(孝)의 규범을 내면화하여 실천하게 하는 예절교육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시의 적절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고붕주 교육장은 “큰절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최대한 존경과 높임의 의미로 몸을 굽혀 공경(恭敬)을 표시하는 인사 방법이자 효경(孝敬)의 첫출발”이라며 “실천궁행(實踐躬行)의 참된 가치관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의 도덕성 함양과 바른 인성이 형성케 할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큰절하기 운동은 ▲부모님 생신(낳아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부모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진실된 행동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는 각오의 표현) ▲자신의 생일(나를 세상에 보내주신 고마움과 1년의 행동에 대한 반성,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겠다는 다짐) ▲설날(새해에 도전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부모님의 만수무강을 기원) ▲어버이날(부모 은공에 대한 보은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 ▲추석날(부모님께 잘 해야겠다는 성찰)을 지정하여 운영케 된다.

고붕주 교육장은 “학교에서는 계기 교육과 각종 행사에 효를 주제로 한 글짓기 등을 통하여 효경사상 고취, 명상의 시간 운영, 훈화 교육, 기타 효행 교육과정 운영 등 각 학교 실정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연5회 큰절하기’운동이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여 줄 것”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하여 부모님을 공경하는 공손한 태도와 존경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나고, 가정과 사회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건강한 삶을 가꾸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