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조청식)에서 28일(수) 주차문화 확립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교통 전문가 5명을 초청 올바른 주차문화확립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구청장의 인사 및 당부에 이어 부천시청 교통기획팀장인 김지홍 박사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국민대 김종민교수의 주제발표, 경원대 김형철교수,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 박사, 경기개발연구원 김점산 박사 등이 참여해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토론회로 관심을 모았다.
   
조청식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주차문제는 부천시 전체적인 문제지만 특히 소사구는 구 도심으로써 문제가 더욱 심하다”며 “ 오늘 토론회를 통해 부천시의 교통정책을 개선하고 소사구에서 집행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되는 등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종민 교수는 소사구의 주차문제점으로 ▲주차수요공급의 불균형 ▲주차시설의 운영관리미비 ▲주차정책의 부재 ▲부족한 시민의식을 지적했고, ▲주차시설공급방안 ▲기존 주차시설의 효율화방안▲주차수요 관리방안▲ 주차문화확립 방안 등을 종합대책으로 제시했다.
   
토론자로나선 박용훈 박사는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입각한 전략적이고 단기, 중·장기적인 계획에 의거 ▲주차수요와 규제문제 ▲규제시 융통성경중 발휘▲단속구간 레드존 지정운용 ▲주차장 민자유치 등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교통문제는 의식을 갖고 있는 곳에서만이 풀어 낼 수 있다고 말하고,  구 단위의 이러한 토론회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조청식 구청장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청식 소사구청장은 토론회를 정리 하면서 “ 토론회는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문화시민운동 4대 중점 사업 중 특히 우리 소사구가 취약한 부분이 주차, 청소문제로 인식하고 포커스를 맞춰 추진하게 됐다”며  “오늘 주차문화 확립을 위한 토론회는 첫 단추에 불과하며 논의된 자료를 정리해서 2~3회 토론회 개최하고, 유관기관,  관계자 전체를 초청한 공청회까지 준비해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월 취임을 한 소사구 조청식 구청장은 취임석상에서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작지만 감동적인 서비스와 대민행정의 최 일선에서  주민의 가장 기초적이고 구체적인 행정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하고도 실천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한 바 있다.

소사구 주관으로 주차문화확립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교통불편  관련 구체적인 수요와 교통시설 공급 현황을 파악해 능동적으로 행정이 접근해나가고  더불어서 주민들의 동참이 필요한 부분은 유도해 나간다는 방안 모색과 취임 일성의 실천적인 차원에서 소사구청장의 확실한 의지 속에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청 대중교통과장 재직 시 유감없는 능력발휘로 대중교통의 전문가라는 또 다른 이력을 지니고 있는 조청식 소사구청장이 지역의 수장으로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이론과 현장 행정의 역동적 병렬식 추진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