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여성의 전화(회장·배은숙)는  3월21일(수) 12시 서울 안국동 일본대사관앞에서 일제 강점기 치하 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의  조속한 문제해결을 위한 753차 정기수요시위에 참가한다.

부천여성의 전화는 “88회째 맞이하는  3·1절을 즈음하여 일본 자민당의 일부 의원들이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군의 강제 동원이 없었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정신대 문제의 본질은 일본 황군의 ‘성 위안’을 위해 군사정부가 군대 위안소를 제도화하여 식민지와 점령지에 있는 수많은 젊은 여성들을 강제적으로 동원하여 전선으로 수송하며 체계적으로 성노예화를 강요한 것이며 따라서 국제인권규약과 국제법은 이것을 전쟁범죄 및 ‘인도에 반하는 죄’로 단죄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에서 해방된 지 반 세기가 지난 지금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노력과 피해를 당한 생존자들의 한 맺힌 고통은 뒤로 한 채 피해보상과 진상규명을 위한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못한 상태
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피해 할머니들의 시위는 매주 수요일 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천여성의 전화에서는“3월 21일 시위는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차원에서 함께 참여하기로 한 날이며 이날 시위를 통해 여성으로서 자매애를 확인하고 조속한 문제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을 합칠 수있는 기회를 부천 지역여성과 함께하려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3월21일 12시  일본대사관 앞 시위에 참여할 분들은  21일 오전 10시30분까지 부천역 서울쪽 승강장 맨 앞칸 플랫홈으로 나오면 된다. 연락처:(사)부천여성의전화 사무실 : 328-9713  담당-정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