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독학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 법학학사를 받고 석사학위 취득에 이어 박사학위까지 따내 귀감이 되고 있는 부천시의회 강일원(47·건설교통위원장)의원이 3월부터 부천대학 부동산정보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민법 및 부동산공법 강의를 맡는다.

▲ 법학박사 강일원 시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강 의원은 “부천대 부동산학과(학장·이동훈 교수)는 지난해 개설된 신설학과로 주간 80명, 야간 75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12회 강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독학으로 학교를 졸업한 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강단에 서기까지의 어려움을 경험삼아 학생들에게 학문과 지식을 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일곱살 때 부친을 여의고 어린 동생, 노모와 함께 무작정 상경,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후 방통대에 입학 법학을 전공한 후 이어  2001년 3월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원에 입학 지난 2005년 ‘학교사고로 인한 민사책임’이란 주제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부천시의원 제1호 박사로 화제가 되었다.

강 의원은 지난 2003년 10월 소사구 괴안·범박동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2006년 제5대시의원에 재선되어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