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한병환 명예회장(좌)-김진오 회장(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사)자연보호 부천시 협의회는 23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06년도 결산 및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고 신임회장에 김진오 회장을 선출하고 한병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했다.

▲ 한병환 명예회장 ⓒ부천타임즈

한병환 명예회장은 “그동안 부천시자연보호협의회는 깨끗하고 푸르른 부천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매년 식목일이면 원미산에 나무를 심고 겨울철에는 야생조수 먹이주기 행사를 가져오면서 놀이공원으로 파헤쳐질 위기에 처해있던 원미산 입구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는 등 전회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했다.

한 명예회장은 또“학생들을 위해서는 매년 자연보호를 주제로 한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수천명의 학생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각급학교 졸업식에는 표창장을 수여했고 각 구협의회와 동위원회에서는 꽃길을 가꾸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그간 경위를 소상히 밝혔다.

한 명예회장은 이어 “ 그동안 원미구협의회 회장으로서, 시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열심히 봉사해온 김진오 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한다”며 “능력과 헌신성을 겸비한 신임 김진오 회장과 힘을 모아 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진오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신임 김진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 한병환 회장은 지난 4년여 동안 부천시자연보호협의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협의회의 기틀을 다지는데 앞장서오면서 이제 더 큰 일을 이루기 위해 저에게 회장직을 제의해 왔다”며 “무거운 사명감과 함께 기꺼이 회장직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전임 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유관단체의 협조와 관계를 통해 어제보다 낳은 오늘. 오늘 보다 낳은 내일을 목표로 발전된 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연보호 부천시협의회는  2007년도 사업으로 ▲제15회 자연보호정착을 위한 학생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학생웅변대회 ▲생명의 나무심기운동(가족나무가꾸기) ▲자연보호 29주년 기념 및 나무비료주기 ▲원미구협의회 17주년기념 및 원미산 야생화단지 4단계식재 ▲오정구·소사구 협의회 철새도래지주변 환경정화활동 및 새 모이주기 ▲불법광고물정비 ▲국민운동단체 체육대회참가 등 계획을 확정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총회에서 한병환 명예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환경조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정옥란(춘의동) 회원 등 1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진오 회장은 서태청(고강본동) 회원에게 (사)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 고강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강훈·김운경 감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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