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조청식 제15대 소사구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구청장으로서 관점에 따라 역할론이 제기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사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區 행정이 작지만 감동적인 서비스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대한 계획과 거창한 구호는 區 행정에 존재할 자리가 없습니다. ‘지방이 곧 국가’라는 말은 바로 대민행정의 최일선에서 우리가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수준과 질에 따라 한 국가의 경쟁력이 판가름 나기 때문 입니다.”

제15대 소사구청장으로 취임한 조청식(42·趙淸植)  지방행정 서기관이  취임식에서 토해낸 첫 일성이다.

23일 오전 11시30분 조청식 소사구청장 취임식이 소사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 조청식 구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조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개인적으로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부천시의 중추인 소사구의 행정을 담당하고 구민을 위한 무한 봉사자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느끼는 자리이다”며 “구민의 가장 기초적이고, 구체적인 행정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에 대한 신속하고도 실천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만이 우리 소사구 공직자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이어 “구 행정이 주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사구 공직자가 즐겁고 행복한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며 “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선결요건이며, 격의 없는 토론과 불필요한 형식의 배제도 함께하는 소사구정이 되는 지름길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조 구청장은 끝으로“어렵고 힘든 시대 공직자의 역할은 지역안전망을 가동하고 어렵고 소외된 구민과 함께 소사구의 정주의식을 높일 것이다”며 “‘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는 부천’,‘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소사’건설을 위해 홍건표 시장님과 소사구 공직자들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소사구청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조청식 구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조청식 구청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1985~1992년)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37회)를 통해 공직에 들어선 이후 소사구청장으로 부임하기 까지 경기도 건설교통국 대중교통과장, 교통행정과장 등 요직을 역임했으며 대통령근정포장(2006년12월),대통령표창(2000년 12월) 등 상훈을 수상했다.

조 구청장은 경기도 교통국 대중교통과장 재임시 경기도 시내버스에 통합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 설치해  서울시 시내버스와 철도공사 국철과 호환 사용이 가능하게 했으며 특히 2006년 5월에는 수도권전철 정기권 도입에 따른 도의 부담금 146억4000만원을 절감해 성과금 300만원을 받는 등 교통행정의 달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정선 여사와 딸 조정윤(11세).

▲윤준의 총무과장(좌)-조청식 구청장(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주 요 학 력 및 경 력

▲ 조청식 소사구청장 ▶조청식(趙淸植).1964년 1월 10일생(만43세) ▶가족 김정선 여사와 딸 조정윤(11세)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1985~1992년) ▶서울 상문고등학교 졸업(1980년~1983년) ▶경기도 교통국 대중교통과장(2005년 2월~2007년 1월) ▶건설교통국 교통행정과장(2004년 2월~2005년 2월) ▶경제투자관리실 국제통상과장(2003년 2월~2004년 2월 ▶문화관광국 관광과장(2001년 11월~2003년 2월) ▶자치행정국 자치행정담당(2000년 3월~2001년 11월) ▶중소기업지원과 중소기업지원담당(1998년 9월~2000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