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는 정신지체 장애특수학교인 상록학교가 20일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원미구 춘의동 258번지에 위치한 상록학교는 정신지체로서 지체부자유를 함께 가지고 있는 중복 장애아들이 다니는 유,초,중,고 과정 공립특수학교로 2005년 1월 26학급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2006년 2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현재 학생수가 충원이 되 학교흥보를 위해 음악회를 마련한 것.

이날 음악회는 초등부 누리1반,2반의 북장단, 중학부 합주부의 캐롤공연, 고등부 댄스부의 공연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등부 ‘상록신기’는 가수 김종국의 댄스곡 ‘사랑스러워’에 맞추어 신나는 댄스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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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식· 이음재 도의원은 행사도중 산타복장을 하고 깜짝 등장, 아동들에게 과자 선물을 나누어 주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음재 도의원은 “평소에 장애아동들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매우 기쁘다”고 환한 미소로 답했다.

최환식 도의원은 “눈과 마음이 맑고 가능성을 가진 장애아동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매우 즐겁다. 하지만 이런 공간과 자리가 매우 부족하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자활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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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블레스 쳄버 오케스트라의 캐롤 메들리, 분홍립스틱, 얼굴찌프리지말아요, 쿵따리 샤바라, 사랑으로 연주가 있었고, 상록 친구들과 연주자들이 춤과 연주로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마당으로 음악회를 마쳤다. 

이날 음악회에는 도의원 최환식, 이음재, 부천상록학교 김상훈 후원회장, 최영선 원미오케스트라단장, 한권우 고강1동장,백합라이온스클럽 김문순  회장, 정국섭 과자점 대표 등이  참석해 장애 아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상록학교는 일반 공립학교 과정과 같은 과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치고 있으며, 장애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미술치료, 언어치료 등의 치료교육, 단순조립, 제과제빵, 공예, 목공, 세차, 버섯재배, 컴퓨터 등의 중고등과정 직업교육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상록학교에 후원을 하고자 하시는 분은 후원계좌 ▶농협 216023-56-121891▶국민은행 616701-01-401808▶우리은행 1002-932-920899▶기업은행 258-070806-01-015를 이용하면 되고 문의는 부천상록학교 후원회 총무 010-9310-2661로 하면 된다.

▲ 산타로 분장한 이음재-최환식 도의원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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