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고은경 기자

▲ 대회전경(중앙공원ⓒ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물의 소중함과 함께 수돗물의 안전성, 물 절약 실천 등 물을 테마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4회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부천시 관내 36개교 1,008명(유치원 64명, 초등생 926명, 중고등학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는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행사로 발전해 물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작품의 소재로는 주제 물사랑, 부제 물절약, 물의 소중함, 수질오염방지 등이 주어졌다.

▲ 대회에 참가한 도당초등교 6학년 학생들 (박예빈, 성은혜, 장유림, 전혜진, 박정은)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대회에 참가한 박예빈(도당초등교 6년,13세)양은 “지금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이므로 물을 아껴서 사용해야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평소 양치질도 컵에 물을 담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현(도당초등교 6년,13세)양은 “앞으로 폐수를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로 만드는 장치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 대회참가자 민지혜(7세, 유치부)양과 임이부(38세) 주부ⓒ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또한 7살 난 딸 민지혜양과 함께 유치부 부문에 응시한 임이부(38세, 도당동)주부는 “아이가 그림을 좋아하고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응시하게 되었다. 아이가 평소에도 맑은 강을 만들어야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물 사랑이 지극하고 아이들이 어른들 생각보다 물을 사랑하고 아껴서 사용하더라. 난 가정주부로서 설거지를 할 때 재활용비누를 사용하고 빨래를 할 때도 적당량의 세제만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과 딸의 물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천시청 정수과 고영태 과장은 “물에 대한 인식제고와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꺼라 여겨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참가자의 10%가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입상으로 상을 받게 될 것이며 선거법상 상금은 지급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주어 고맙다”고 밝혔다.

응모된 그림은 부천교육청에서 위촉한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대상 2, 최우수상 5, 우수상 40, 장려상 60명을 선정하여 10월 25일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1일 부천시 월례조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입상작품은 부천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으로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지게 된다.

▲ 2005년도 대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