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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펼친 숭고한 어머니 펄벅여사 기념관 개관
2006년 09월 30일 (토)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취재-고은경 기자. 사진-양주승 대표기자

 

 
▲펄벅여사 동상 개막식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을 사랑하신 어머니, 혼혈인들을 사랑하신 어머니··· 어머니를 잊지 못함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픔을 견뎌낸 어머니 인종 갈등을 큰 사랑으로 품어주신 어머니, 지금 이 순간 어머니를 뵈올 수 없지만 저희들 마음 안에 큰 빛이 되어 비추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어머니 이십니다.“ <김영철·혼혈장애인 시인>

   
▲ 1963년 펄벅 여사가 운영했던 <소사희망원>에서 출신 혼혈아 및 고아들이 어른이 되어 이날 개관식에 참석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함중아와 양키스 멤버 정동권 씨ⓒ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전전쟁고아와 혼혈아들의 대모 故 펄벅((1892~1973년)여사를 기리는 ‘펄벅기념관’ 개관식이  9월 30일 오전 10시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566-9번지 故펄벅여사가 운영했던 ‘소사희망원’자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故펄벅여사의 딸인 제니스 월시(Janice Walsh 81세)여사,펄벅재단 자넷민쵸 총재가 참석해 축사를 하였으며, 시인 김영철(46·혼혈장애인)씨를 대신해 자원봉사자 서연자(48)씨가  ‘우리 어머니’라는 시를 낭송했다.

   
▲ 펄벅여사의 딸 제니스 월시 여사와 함께....좌로부터 도의원 유지훈-시의원 김혜경-제니스 월시-시의원 변채옥-시의원 강일원-펄벅재단 총재 자넷민초-시의원 김승동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펄벅여사의 딸 제니스 월시 여사는 축사에서 “어머니의 이름을 딴 펄벅(Pearl S.BUCK)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고인(펄벅)은 어려운 출생 환경 때문에 교육과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데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제니스 월시 여사는 이어 “펄벅기념관은 고인의 업적에 대한 영광이며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유산을 남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혼혈 장애인 시인 김영철(좌)의 詩를 자원봉사자 서연자 씨가  대신 낭독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故펄벅여사에 대해 부천소망원에서 자란 장애인 혼혈 시인 김영철 씨는 “항상 사랑한다(I love you)라는 말을 해주신 매우 인자하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감회에 젖었고, 함중아와 양키스 멤버 정동권 씨는 “당시 남자아이 80명, 여자아이 70명으로 150명정도가 생활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혼혈아라는 놀림을 받고 돌아오면 펄벅여사께서 신경쓰지 말고 너의 길을 가라고 하시면서 직접 쓰신 책을 보여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1892년 미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1931년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펄벅 여사는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1967∼1973년 까지 전쟁 고아와 혼혈아 2천여명을 보살폈으며 81세이던 1973년 3월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펄벅기념관은 여사가 생전에 머물렀던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566-9번지 일원의 1천여평 부지 위에 총 31억원(국비 5억, 도비 5억, 시비 21억)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전시관 건물을 포함하는 공원 형태로 지어졌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펄벅기념관에는 여사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여사의 일대기 비디오, 초상화 및 여사가 사용했던 타자기와 책상 등 총 1백6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장왕록(1994년 작고)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딸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는 ‘펄벅기념관’에 1950년대와 60년대 국내에서 출간된 펄벅 여사 소설의 번역 초판본 10여 종을 기증했다.

   
▲ 이음재 도의원과 백인 혼혈 연예스타 김디에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의회 이음재(교육위) 도의원은 ‘펄벅기념관’은 펄벅여사의 사회봉사정신을 이어 받아 차별 없는 사랑과 봉사. 다민족, 다문화를 수용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현주 펄벅재단 사무국장은 “한 사람의 사랑과 봉사가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라며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는 지금, 다민족 다문화를 수용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전의 펄벅 여사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한 펄벅여사는 생전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전쟁고아와 혼혈아 2천여명을 돌보는 등 부천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이번 펄벅기념관의 개관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며, 혼혈인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미국 풋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한국을 다녀간 이후 3만5천여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혼혈인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건표 시장을 비롯한 오명근 시의장, 국회의원 임해규·차명진, 도의원 이재진·유지현·이음재,부천시의회 유중혁 부의장,유재구·강일원·김승동·김미숙·변채옥·서강진,한국예총 부천지부 김창섭 회장 그리고 펄벅여사가 1963년부터 1972년까지 9년 동안 직접 운영한 소망원에서 성장한 혼혈인들 그리고 가수 인순이, 혼혈연예인 김디에나, 그룹 함중아와 양키스, 혼혈가수 제임스리 등이 참석했다. 그 밖에 미국여성회의 앤 로더(Anne Ladouceur), 미8군 군목대령인 새뮤얼 제이티분(Samuel Boone) 씨 등이 참석했다.  

   
▲ 장왕록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딸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는 ‘펄벅기념관’에 1950년대와 60년대 국내에서 출간된 펄벅 여사 소설의 번역 초판본 10여 종을 기증해 홍건표 부천시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현재 펄벅재단(펄벅 인터내셔널)은 한국을 비롯한 필리핀, 베트남, 대만, 태국, 중국, 캄보디아, 루마니아, 인도, 러시아, 미국 등 11개국에서 아동등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나라에서 그 나라의 실정과 특수성에 따라 정해진 대상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펄벅재단은 한국과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 이 두 나라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 혼혈아 시인 김영철(좌)-국회의원 임해규(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오명근 시의장 축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펄벅여사의 딸 제니스 월시-미국 펄벅재단 총재 자넷민쵸-보사드 중령(미국)-미8군 군목 새무얼 재,티 분(대령)-가수 인순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혼혈연예인 스타 김디에나 양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펄벅재단 자원봉사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시의원 유재구 남초등 학고 녹색어머니회장-이재진 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좌로부터 도의원 황원회-한국예총 부천지부 김창섭 회장-오명근 시의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좌로부터 도의원 이음재-시의원 김승동- 시의원 김혜경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펄벅여사의 딸 제니스 월시 여사-유중혁 부의장-펄벅재단 총재 자넷민초ⓒ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펄벅여사의 딸 제니스 월시 여사-시의원 강일원-펄벅재단 총재 자넷민초ⓒ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펄벅여사의 딸 제니스 월시 여사-차명진의원 김순택 보좌관-펄벅재단 총재 자넷민초ⓒ부천타임즈 양주승
   
▲ 펄벅재단 총재 자넷민초-황원희 도의원-펄벅여사의 딸 제니스 월시 여사-도의원 이음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1960년대 펄벅재단 전경(좌). 200년 9월 새로 건립된 펄벅 기념관

   
▲ 부천시 심곡동(현 심곡본동)에 1967년 세워진 펄벅재단 소사희망원. 생전의 펄벅여사가 혼혈아들의 손을 잡고 가는 뒷모습

   
▲ 60년대 말 혼혈아들의 보금자리였던 소사희망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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