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리지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비용이 전국적으로 4천억원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자는 환경단체의 노력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오정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단체인 환경지키미(회장 장민숙)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첫째 ․ 셋째주 수요일을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날이라는 의미의 ‘수다의 날’을 운영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환경 지키미는 주부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오정구 환경위생과 직원들과 함께, 먼저 오정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음식물 남기지 않기 홍보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금년 4월부터는 100인 이상 급식소인 부천우편집중국, GM대우훈련원, 원종고등학교, 덕산고등학교 등에서 5천 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확대 실시하였다.

 
홍보활동이 전개된 업체 및 기관에서는 음식물쓰레기가 평소보다 50%이상 감량되는 효과를 거두었다며 ‘수다의 날’에 대한 좋은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 단체원 20여명은 직접 피켓을 들고 구내식당 등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함은 물로 홍보전단, 홍보포스터 등도 함께 배부하여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홍보대상 업체를 늘리는 것에 주력하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