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2006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음이 나타났다.

부천타임즈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1997년 제1회 영화제 91,313명을 시작으로 금년 10회까지 총 관객수는 807,875명으로  회당 평균 80,787명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최고 관람객은 1999년 3회 150,250명이었으며 최저 관람객은 2005년 9회 35,029명, 올해(10회)는 연평균 관람객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0,08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홍준 전집행위원장 해촉 이전인 2004년 8회(83,413명) 이후 급속한 관객 감소현상을 보여 주목된다.

10회를 치르는 동안 영화제 평균 초청국 및 작품은 28개국 160편이 상영됐으며 가장 많은 편수의 영화가 상영된 것은 금년(10회) 35개국 251편으로 나타났다.( 6회때는 38개국 172편)

▲ 제1회 부터 10회까지 관객수

해를 거듭할수록 초청국과 작품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관객수가 감소한 원인은 ‘판타스틱’을 컨셉으로 한 실험적 영화를 통해 마니아와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히트작’과 ‘스타’를 배출하지 못한 것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들어 급속히 증가한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인터넷,DVD 등을 통해 다양한 영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문화예술관계자는 “다양하고 많은 영화를 초청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부 수준 이하의 작품은 관객의 외면을 초래해 영화제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며 “관객이 집중할 수 있는 양질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것도 고려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년도별 관객수 및 초청국-상영작품

▶1회(1997년)-관람객:91,313명(※27개국 113편) ▶2회(1998년)-관람객:76,646명(※20개국 69편) ▶3회(1999년)-관람객:150,250명(※29개국 102편) ▶4회(2000년)-관람객:97,479명(※30개국 141편) ▶5회(2001년)-관람객:86,762명(※35개국 140편) ▶6회(2002년)-관람객:69,530명(※38개국 172편) ▶7회(2003년)-관람객:77,370명(※35개국 187편) ▶8회(2004년)-관람객:83,413명(※32개국 261편) ▶9회(2005년)-관람객:35,029명(※32개국 172편) ▶10회(2006년)-관람객:40,083명(※35개국 25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