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자료사진 <일제문화의 잔재>

어릴적 즐겨 불렀던 동요인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이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등이 사실은 일본 동요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올해로 광복 61년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우리 생활 곳곳에는 일제 식민정책으로 인한 왜곡된 문화와 역사가 알게 모르게 존재한다.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오형민)는 ‘우리 음악속의 일제 잔재’를 주제로 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부천복사골문화센터에서 노동은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전교조 부천초등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06 부천시민통일문화제 강좌’의 일환으로 여러 음악 장르에서 나타나는 일본제국주의의 잔재를 살펴보는 것으로 피아노 연주와 노래 부르기가 곁들여진다.

강연을 맡은 노동은 전 한국음악연구소장은 친일음악의 대표적 연구자로 ‘한국 근대음악사’, ‘노동은의 두 번째 음악상자’ 등의 저서가 있으며, 제10회 단재학술상 본상 수상과 더불어 ‘한국의 미래를 여는 100인’에 선정(2004)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