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부천교육청(교육장 이선용)과 가톨릭대학교(총장 임병헌)는 23일 오후 2시 가톨릭대 미카엘관 귀빈접견실에서 ‘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선용 부천교육청 교육장·임병헌 가톨릭대 총장, 이음재 경기도의원, 최운용·한상국 경기도 교육위원을 비롯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 대표는 사업과 관련, 상호 협의 조정하며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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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멘토링(Mentoring)이란 대학생이 저소득층 초·중등 학생들의 멘토(Mentor), 즉 후원자가 되어 교육 및 정서적인 측면에서 이들을 지원해주는 활동으로 지난 3월 부천시 원미·오정구 관내 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었다. 

오는 9월부터 시범 실시하는 멘토링사업은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가톨릭대 학생들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학생들을 연결, 주 2~3회 만나 기초학습 지도를 비롯해 상담 및 인성지도, 체험활동·정서지원, 진로 및 학교 생활 상담 등 공부에서 개인적인 고민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후원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은 교육적·정서적 지원을 받고,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대학생들은 교육경험 및 지역사회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참여주체 모두 윈(win)-윈(win)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2007년도부터는 멘토링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교육실습학점 또는 봉사학점을 인정해주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반면 부천교육청에서는 멘토링에 필요한 체험활동비 등 소요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한편 올해부터 시작된 부천교육청 관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학교는 부일·부광·중원초등학교, 중원·성곡중학교 그리고 특수학교인 상록학교로 기초생활수급자 883명, 특수교육 대상자 107명, 결손가정 학생 269명이 해당된다.

부천 관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교육부로부터 총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교육복지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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