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사)부천여성의전화에서는 2006년 가을을 맞아 9월 12일~11월 1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10시~오후1시까지 여성주의 대중문화강좌를 진행 한다.

5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주의 대중문화강좌

이 교육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전국평생학습축제 공모사업 및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 평생학습센타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중년기를 맞이하여 노년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살아온 삶에 대한 긍정정인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자신 안에 힘을 발견하여 당당한 여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의 사회의 심리적 고독과 우울증
노년기를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차별화 교육

최근에 대두된 가장 큰 사회문제라고 한다면 양극화와 고령화 현상을 들 수 있다.  노인인구 비율은 의학의 발달과 전반적 생활수준의 향상, 저출산 현상으로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연평균 3.5%로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의 증가를 보여 왔다.  평균수명의 연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65세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2000년에 7.1%, 2020년에 14.3%로 추정되고 있다. 

노인인구의 비율이 7~14%는 고령화사회, 14~21% 고령사회, 21% 이상은 초고령 사회라고 할때 우리나라는 21세기 초반에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세계화의 물결로 대두되는 신자유주의의 등장은 세계적인 빈부의 양극화를 낳았으며, 이렇게 등장한 신자유주의는 교육 또한 상업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는 소외계층에게 교육으로부터의 기회의 박탈을 가져왔다. 

이러한 상황과 뿌리깊게 자리잡은 가부장제 속에서 중년기 여성은 교육으로부터 소외될 수 밖에 없었으며, 신체적, 정신적인 노화와 성장한 자녀의 독립은 심리적인 고독으로 “빈둥지 증후군” 또는 여성의 질병으로 대표되는 “우울증”을 누구나 경험한다고 할 수 있다.

노인교육이 새롭게 대두되는 이 시기에 노년기를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번 교육은 다른 여느 교육과는 차별화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참여하여 이 가을 자신만의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할 것이다.  (교육문의 :032-328-9713)

(사)부천여성의전화는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증진과 성평등을 이푹하며 모든 영엿에서 여성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일하고 있으며,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전화상담, 면접상담을 통해 성폭력피해자와 성매매피해자를 상담하고 심리적, 법률적 지원을 하며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위하여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