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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181일간 노사양측이 팽팽한 대립으로 맞서온 세종병원 노사가 18일 저녁 임단협 핵심 쟁점에 대해 극적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서 7월25일부터 병원 업무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세종병원 노사는 18일 노동부의 중재 아래▲단체협약 해지 철회와 새 단협 체결
▲주5일제 관련 연월차휴가수당 보전 ▲생리휴가수당을 건강수당으로 지급 ▲연장근로수당 가산금 50% 지급 ▲부당노동행위 금지 등에
잠정합의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는 민·형사상 고소·고발, 손해배상·가처분신청과 이의신청 복귀 후 즉시 취하, 조합간부와 조합원
징계문제 해결 , 25일 업무복귀 및 보안요원 계약 해지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여성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에 단결 투쟁으로 맞선 세종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승리에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병원은 여성노동자들의 합의사항을 조속히 성실하게 이행하길“촉구했다.
보건노조 홍명옥 위원장은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관철시킨 세종병원 합의결과는 산별노조의 성과”라며 “노조활동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1월 18일 파업을 시작한 이후 용역직원에 의한 폭력사태, 노조의 릴레이 단식 등으로 장기간 분규를
빚어왔다. 보건노조는 세종병원지부에 대해 세종병원사태 관련 비디오 상영과 모금운동, 전 조합원 매월 1000원 투쟁기금 지원,
동조단식, 지지방문 등을 지원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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