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이라크 전후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한국상품전시회가 두바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종합전시장에서 12일 23일 오전 개막됐다.

산업자원부 주최·KOTRA 주관으로 12월 23~26일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에게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의 참여 등 중동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키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7개사와 유망 중소기업 99개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동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한국상품전으로  이라크 시장과 중동·아프리카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이라크 전후 복구에 적합한 건설과 플랜트 기자재를 중심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IT, 기계, 섬유, 소비재 등 우리 상품의 우수성을 중동지역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산자부는 이번 전시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이라크 경제 협의회(Iraq Business Council)와 협조해 '이라크 마켓의 날' '이라크 시장진출 전략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중동지역 KOTRA 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 외에 이라크·이란 등 인접국 유력 바이어 1,30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을 가짐으로써 참가기업의 수출성과를 제고하는 한편,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성약 실적을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번 전시회가 이라크 전후 중동시장 진출의 전기를 마련하고, 중동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높여 지속적인 對중동 수출증대 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