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캠프가 드디어 위용을 갖췄다.

김문수 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오후 2시 수원시에 위치한 한나라당 경기도당 사무실 5층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날 5.3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김영선·이규택·전재희 의원과 홍문종 경기도당위원장을 임명했으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 남경필 의원, 기획홍보본부장 심재철 의원, 조직본부장 임해규·신상진 의원, 정책본부장 임태희 의원, 직능위원장 고흥길 의원, 클린선거본부장 이사철 전 의원, 대변인 박종희 전 의원, 특보단장 안상수 의원, 정책자문단장 이재창 의원, 유세지원단장 한선교 의원, 미디어대책단장 박찬숙 의원으로 진용을 꾸렸다.

김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특히 주안점을 둔 부분은 서민을 위한 정책본부. 정책본부는 다시 민생복지대책본부와 현안대책본부로 나뉘며 민생복지대책본부에서는 ▲민생정책 총괄 ▲재래시장대책 ▲소공장 대책 ▲장애인 대책 ▲청년일자리 대책 ▲치매·중풍 대책 ▲맞벌이 대책 ▲보육 대책 ▲공교육 정상화 등 9개의 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현안대책본부에는 ▲수도권규제 철폐 ▲1시간 교통대책 ▲접경지역 대책 ▲상수원지역 대책 ▲뉴타운 사업추진 ▲미군기지 이전대책 ▲공공기관 이전대책 등 7개의 위원회에서 도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오늘 오후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천막당사와 천막정신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일제 앞에서도, 공산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나라를 구한 선조들과 국민들이다. 달구지를 자가용으로 만들었고, 아무것도 없는 빈국에서 10대국가로 발돋움했다”고 전제하고 “국민들과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하며 앞장설 당은 한나라당 뿐”이라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의 잘못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경기도를 구하기 위해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 국회의원이든 도지사든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진심으로 자신을 남김없이 바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선대본 인사말]

남경필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김문수 예비후보의 대한민국 애국심 마음을 1,100만 도민과 당원들과 함께 나누는 선거가 될 것이다. 김문수 예비후보가 풀어갈 3대 현안 과제는 수십년 간 쌓여 온 도민들의 숙원 사업들이며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살아있는 현안이다. 1) 수도권 규제 철폐, 접경지역*상수원보호구역 중북 규제 철폐, 2)1시간내 경기도 3) 경기도 뉴타운 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1100만 경기도민의 진정한 봉사자를 선출하는 것이며, 하향평준화·경제후퇴 정권·노무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를 하는 장이다.

‘할 일 많은 경기도 일 잘하는 김문수’ 예비후보가 치루고자 하는 선거의 3대 원칙은 다음과 같다.

1)선거법을 준수하는 깨끗한 선거 2)폭로비방을 자제하고 정책대결을 하는 정정당당한 선거 3)내부 화합과 밖으로 열린 선거를 치룰 것이며, 특히 한나라당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도록 모든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는 열린 선거를 치룰 것이다.

홍문종 선대위원장: 여성후보가 경기도에도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김문수 의원이 우리 대표로 나서게 됐다. 김문수 후보가 누구입니까? 노무현 정권에 대항해 수도이전을 막고 대한민국을 구해내려고 노력하는 분이 아닙니까. 압승과 필승을 위해 다함께 노력합시다. 또 당선 확정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이규택 선대위원장: 대책위원장직이 뭐 대단한 일이겠습니까. 김문수 예비후보가 여주에 오시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흐뭇합니다. 확실한 서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마음 든든합니다.

김영선 선대본부장: 함께 당내 경선에서 열심히 경쟁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당당히 경선을 움켜쥐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한나라당, 대한민국을 움켜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