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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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좌로부터 백선기 부천시민연합공동대표-전숙연 여성의전화 대표-김석환 경실련 집행위원장-김범용 부천Y시민회 회장-최병호 부천경실련 이사 , 뒷줄 좌로부터 이택규 지평교회 목사-고명희 여성의전화 사무국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실련,부천시민연합, 부천YMCA 등 10개 단체는 5월3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을 현혹하거나 지역발전을 왜곡하는 헛공약들이 남발되지 않고 제4대 시의원에 대한 평가를 통해 5.31지방선거가 정책선거의 장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31 지방선거 부천시민연대>를 발족했다.

▲ 부천경실련 권순호 사무국장 ⓒ부천타임즈

부천시민연대는 3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 5-31 지방선거는 중선거구제의 도입과 유급제 시행, 정당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무소속 진출 등으로  인하여 후보들이 전례 없이 난립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도지사-도의원-시장-시의원-비례대표 등 6번에 걸친 선택을 한 번에 해야 하는 등 유권자의 후보자들에 대한 판단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을뿐더러 각종 공천비리로 인한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민연대는 “이러한 선거 현실과 정치 불신은 투표율 하락을 부추겨 유권자의 대표성을 갖지 못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낳게 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능한  인재를 지방의회에 진출시키기 어렵게 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를 왜곡하는 현상을 자아낼 수 있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방의원 유급화의 당초 취지를 살리고 유능하고 책임 있는 지방정치인이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부천시민연대를 발족한다”고 선언했다.

부천시민연대는 2002년~2006년  4대 부천시의회 활동평가 1차 발표 했는데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업데이트중).

부천시민연대는 주요활동계획으로
▲5월14일부터 ~24일까지 시장 및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공약의 성격, 공약의 구체성, 선심성공약, 헛공약 등 조사하여 5월25일 발표함으로서 5.31지방선거가 정책선거의 장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한다.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유권자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공약을 평가해 보거나, 좋은 공약을 제안해 보는 과정을 통해 5.31지방선거가 정치 불신에서 오는 무관심을 뛰어넘어 지역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한다.

▲5.31지방선거 후보자 정보공개운동, 분야별 정책제안운동은 물론  주민소환제 등 6대 입법의 재개정 촉구,  실효성 있는 공약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매니페스토 운동 등을 전개한다,

부천시민연대는 “지방선거기간 동안 전개될 다양한 정책평가와 제안운동 등은 지방정치인이 유권자와 한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는가를 판단하게 하여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가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5대 시의회의 각 구성원 별로 1:1 전담 정책평가 및 감시체계를 두어 5대 시의회의 활동에 대한 년간 평가를 시행할 것이며, 매년 꾸준히 전개해온 민선 시장의 평가를 시민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하여 평가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개편해 나가고자 한다.

부천경실련/부천시민연합/부천주거연합/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여성의전화/부천YMCA/부천환경교육센터/부천Y시민회/(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푸른마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