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이 비리를 저지를 경우 주민 투표를 실시해 전체 유권자 1/3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수가 찬성하면 곧바로 해임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법이 한나라당의 강력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협조로 2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의장석 주변을 감싸고 거세게 반발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몸으로 막은 가운데 의석수가 과반수에 모자라는 열린우리당으로선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협조가 절대적이었으며  주민소환제 법안 통과에 민주노동당의 의원수 9명의 위력은 대단히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