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나정숙 기자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부천지역학교급식네트워크는 27일 오후 1시 부천시청 민원실 옆에서 지난 19일 본회에 상정된 학교급식지원조례안을 보류시킨 시의회와 부천시를 규탄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를 비롯해 민중연대 권오광 대표,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 등 각 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학교급식지원조례학교급식 조례를 무산시킨 부천시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한 ‘부천시의회’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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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규탄발언을 통해 시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1만3천여 명의 시민발의로 시작된 조례안을 무산시켰다며 특히 이를 조직적으로 감행한 것은 홍건표 시장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규탄발언을 마친 참가자들은 對시민 선전전을 위해 시의회 앞까지 피켓을 들고 행진하려 했으나 시위대 보다도 많은 80여명의 경찰이 길목을 막아 중앙공원 주변을 도는 것으로 대신했다.

항의 규탄 집회에는 김은혜 생협 대표를 비롯해 학부모연대 오성근 대표, 여성노동자회 정선 부회장, 부천연대 김상권대표, 이혜원 민주노동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최현자 시의원 예비후보,경실련 권순호 사무국장,삼정복지관 노조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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