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박경선)에서는 복사골 부천의 전통과 명예를 유지 발전시키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천사랑”의 애향심을 고취코자 역곡동 산 16-1번지에 “복사골 자연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5,000여평의 면적에 백도, 천도 등 550주의 복숭아나무가 재배, 관리되고 있으며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복숭아 개화기에 맞추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복사골 자연학습장에는 복숭아뿐만 아니라 곳곳에 부채붓꽃 등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시기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오는 7～8월에는 복숭아를 직접 따 보고 먹어 볼 수 있는 체험학습도 계획하고 있는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부모님이 시장이나 슈퍼에서 구입한 과일은 먹어 보았어도 실제 어떻게 자라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직접 복숭아를 따 보고 맛도 볼 수 있는 셀프과일따기는 작년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삭막한 아스팔트의 도시환경 속에서 우리의 어린 아이들에게 자연을 직접 접하게 함으로써 보도 듣는 학습이 아닌 생동감 있는 체험학습이 장이 됨은 물론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함으로써 세대간 단절 극복 및 가정의 화목을 도모할 수 있어 유익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