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나정숙 기자

 
작고 낡은 청바지가 가방·슬리퍼·깜찍한 핸드폰고리가 되고, 살랑살랑 주름스커트로 재탄생한다. 

누구나 한번쯤 옷장을 열면 버리기에는 아깝고 유행이 지났거나 몸에 맞지 않아 입지 못하고 걸어만 두고 있는 옷이 몇 벌쯤은 있을 것이다.

자원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류 뿐 아니라 가구 등에 대한 리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리폼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약간의 비용으로 새것을 사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또 간단한 요령만 배운다면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아이들 옷이나 남편의 옷을 손쉽게 색다른 옷으로 제작할 수 있다.   

부천YMCA 녹색가게에서는 작거나 낡아서 입지 못하는 옷을 색다른 물건이나 옷으로 변형하는  ‘제2회 되살림 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강좌는 5월 2일부터 23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 032-325-3100

[강좌내용]
▶5월 2일: 작아진 청바지의 변신-청가방, 밸런스 커텐 만들기
▶5월 9일: 청바지 짜투리천으로 깜찍한 소품 만들기(멋스런 코사지, 스누피 열쇠 목거리집)
▶5월16일: 주부의 센스 만점! 청슬리퍼, 썬캡 만들기
▶5월23일: 싫증난 청바지의  새로운 변신- 간지랭이 주름스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