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최병창 시민기자

▲ ⓒ부천타임즈

“숲이 우거진 흙길을 맨발로 걸어봅니다. 나무줄기에 귀를 대고 나무가 나무 몸통 속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어 봅니다.눈을 감은 채 울퉁불퉁한 열매를 만져보고, 가시에도 살짝 찔려도 봅니다.  숲에서 나는 향기를 말로 표현하면서 나무에게, 숲에게, 자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봅니다.”<오·감·체·험-숲과 나는 하나입니다>

▲ 나이테 보며 나무 나이 알아보기 ⓒ최병창시민기자

8일‘푸르메 숲 체험교실’ 어린이 25명이 개나리, 철쭉, 진달래등 화사한 봄꽃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서 제비꽃, 양지꽃을 비롯하여 큰나무 작은 나무를 만져 보고·소리로 듣고·냄새도 맡아 보는 등 오감체험을 통해 숲 속 나무가족들을 만났다.

▲ 자연에 대한 호기심으로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아이들의 열의가 대단 ⓒ최병창시민기자

나무의 몸통은 큰 줄기, 다리는 큰 뿌리, 발가락은 잔뿌리, 팔은 나뭇가지 , 손가락은 나뭇잎 재미있는 비유에 이어사람도 세월이 나이를 먹는 것처럼 나무는 나이테로 자신의 나이를 표현한다고 설명하자 아이들은 모두들 신기해하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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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계단과 나무 담장으로 조성된 원미산 등산로 ⓒ최병창시민기자     ▲ ⓒ최병창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