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도의원 김준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의회 부천시 제8선거구  김준회 도의원이 3일 오후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을 선택해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비쳤다.

5-31 지방선거 부천시 제8선거구 도의원 (원종1-2동,오정동, 신흥동)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김준회(66)의원은 3일 개원한 경기도의회 제211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현역 도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폈지만 오정구 당원협의회 박종운 운영위원장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신을 탈락시킨 것은  폭거”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준회 도의원은 “자신은 지난 2002년 6-13 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을 물리치고 당선된 이후 수도권 이전 반대투쟁을 비롯하여 손학규 지사와 함께 외국 첨단기업유치를 통해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노선 첫 정류장인 밤골역 계획의 부당성을 주장하여 까치울 사거리로 변경 확정하는 등 지역현안 문제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배제한 공천은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높다하여 지역 민심을 외면한 오만불순에 나온 결과이며,  박종운 운영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두 번째 출마하였어도 당선자표의  50%도 얻지못한 자격 미달자가 공천권을 가지고 전권을 휘두르고 있는 것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무시한 잘못된 정치권이 일면을 나타낸 결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불신과 갈등이 사라지는 정치 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오정구당원협의회 박종운 운영위원장은 “김준회 도의원의 나이가 너무 많아 후진 양성을 위해 송윤원(48·전부천시체육회총무과장)씨를 추천했다”고 지난 3월 29일 부천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