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

반도체 신화와 IT Korea 신화의 주역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다.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현미)은 3월 26일(일) 오후 2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장에서 진대제 전 장관의 입당을 환영하는‘진대제 전 정통부장관 열린우리당 입당식’을 개최한다.

진대제 전 장관은 이날 입당사에서 반도체 신화를 일군 CEO와 IT 강국의 토대를 마련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의지를 피력하는 한편, 경기도에서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진 장관은 본격 입당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당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는 한편 입당식 다음 날인 27일 오전 수원에서 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진 장관의 입당을 환영하는 입당식 행사에는 정동영 당의장을 비롯한 김현미 경기도당 위원장, 최고위원, 원내대표, 외국인 CEO 등 각계 인사들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지난 21일 정통부장관 이임식 자리에서 “경기도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되면 우리 나라가 3만 달러가 된다”며 “이제 최고경영자(CEO)형 지사가 필요하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정통부(체신부 시절 포함) 역사상 가장 장수한 장관이다.

한편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대본부장은 열린우리당 정책위원장을 역임한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