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의 ‘2006시즌 파트 2’가 3월부터 6월까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미 시작된 어린이극장의 공연을 포함하여 총 20편의 공연이 3월부터 6월까지 펼쳐진다.
 
시즌의 주요공연은 총6편. 시작을 알리는 작품은 연극 <라이어 2탄 - 라이어, 그 후 20년!>로 지난해 부천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연극 ‘라이어’의 후속작품이다. 3월 31일(금)과 4월1일(토)에 공연된다.

▲ 마법의날개

 
4월 14일(금)과 15일(토)에는 극단 사다리의 인형극 <마법의 날개>가 공연된다. 하늘을 날고 싶은 주인공이 날개를 찾으러 신기한 마법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공감하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펼쳐진다.

4월 21일(금)과 22일(토)에 해외초청작인 코미디 마임 <끝내주는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작품은 영화 ‘록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희극 마임이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완전히 초월한 혁신적인 코미디 마임의 진수로 일컬어지고 있다. 일본 희극 마임그룹 '가말초바'의 작품으로 2004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해 대 흥행을 이루었으며 세계 각국에서 많은 명성을 얻고 있다.
 
5월 4일과 5일에는 백창우 아저씨와 굴렁쇠아이들이 꾸미는 어린이날 콘서트<어른들을 못 말려>가 공연되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의 폭을 넓혔다. 시노래 운동으로 폭넓은 지지와 사랑을 받는 가수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이 꾸미는 무대로 어린이날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음악퍼포먼스 <발라간>

 
5월 12일(금)과 13일(토)에 선보이는 또 한편의 해외초청공연인 음악퍼포먼스 <발라간>은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매진의 열광적인 관객 점유율을 보여준 독일의 퓨전 뮤직 서커스다. 라이브 연주에, 서커스, 마임 등을 뒤섞은 작품으로 장르의 벽을 허물어가는 현대 무대의 흐름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음악 매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문화사랑 토요음악회’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 위치한 음악카페 ‘문화사랑’에서 열린다.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하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주자인 김상진(비올라), 허윤정(첼로), 계희정(클라리넷), 박라나(하프)를 초청, 독주 악기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은 이미 시작된 <청개구리 외 1편>이후 7편의 작품이 6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오정아트홀에서도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편의 어린이뮤지컬이 준비되어 있다.

시즌 파트 2가 끝나면, 7월과 8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의 ‘시즌 파트3’를 준비 중이며, 9월부터 12월까지는 보다 화려한 공연으로 올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어린이극장공연을 제외하고 ‘시즌 파트 2’ 공연 5편과 문화사랑토요음악회4편 등 총 9편을 한꺼번에 구매할 경우 4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패키지로 예매할 경우에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공연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www.bcf.or.kr 또는 전화 032-320-6335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