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나정숙 기자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조직위원회(위원장 홍건표 시장)는 28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200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과한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정관 개정(안) 등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홍건표 시장을 비롯해 이장호 피판 집행위원장, 심우섭 위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자체 감사결과·회계감사 및 이사회 재구성에 대한 내용 보고와 더불어 조직위 자산처분(안) 등 6개항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지난해 피판 파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 정관 내용 중 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온 조직위원장에 대해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했으며, 집행위원장만 두고 집행위원이 없던 것에 대해 위원을 두도록 개정했다.

개정정관은 문화관광부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되 조직위원장 선출 관련사항은 4대 조직위원회부터, 집행위원 선임은 올해부터 적용한다. 현 조직위원장의 임기는 2007년 3월까지로 올해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당연직인 시장이 맡는다.

한편 10주년을 맞는 올해 영화제 개최안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 개최를 목표로 ▲전세계 판타스틱 영화인들의 축제 한마당 ▲다양한 프로그램,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 중심의 영화제 ▲영화인·관객·시민·마니아들로부터 신뢰회복과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프로그램(상영작· 부대행사) 확대 ▲스크린 수(상영관) 확대 ▲해외 게스트· 프레스 초청 확대 ▲1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