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이두호)는 차세대 한국 출판만화의 인재 발굴 등용문인 제7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4월 6~18일 예선접수를 시작으로 예선통과자에 대한 본선대회를 5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공모전은 그동안 전국 초․중․고 재학생이나 동등학력 소지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청소년 대상 국내 공모전으로 관심을 끌어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이두호)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경기도·부천시 등 8개 기관이 후원하는 공모전에는 초․중․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초등생의 경우 장르구분 없이 저학년(1~3)과 고학년(4~6) 부문으로, 그리고  중․고생은 장르를 나눠 카툰 부문과 이야기만화 부문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작품 접수기간은  4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이며, 1차 예심 합격자 85명을 대상으로 5월 14일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7회 공모전의 작품주제는 ‘거짓말’이며, 제시 주제가 아닌 본인이 원하는 자유주제를 택해도 무방하다. 작품은 A3 이내의 원고에 흑백이나 칼라로 그리되 카툰 부문 응모자는 3점 이상을, 이야기만화 부문 응모자는 8쪽 이상 16쪽 이내의 분량으로 제출해야 한다.(단, 초등학생은 장르에 상관없이 10쪽 이내)

심사를 거쳐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학년별· 각 부문별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및 입선 10명씩 모두 85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또는 상품)을 수여한다.

공모전 참가비는 무료이며 작품 제출 시 작품 뒷면에 반드시 응모부문, 성명, 학교, 학년, 반, 집주소, 전화번호를 빠짐없이 기입하거나 인적사항 양식을 오려 작품 뒷면에 부착해야 한다.

또한 작품 접수는 접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반드시 등기우편이나 택배를 이용(18일 소인 유효)해야 하며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모든 응모자는 작품반송비(우편환 1만원 / 수취인 : 부천만화정보센터)를 동봉해야 하며, 작품 반송비를 동봉하지 않은 작품과 본상(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이상 수상자의 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

예선심사 결과(본선참가자 명단)는 만화관련 대학교수 및 만화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한 2차 심사 후  5월 4일 만화규장각 홈페이지와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본선은 5월 14일 예심 합격자 85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만화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유소년 및 청소년 만화지망생들로부터 만화가의 꿈에 한걸음 다가서게 하는 등용문으로 환영을 받고 있다.

'초록잎사귀'라는 캐릭터로 현재 <어린이경제신문>에 만화를 연재중인 임솔희(2002년 3회, 초등부 금상) 양과 '꼬불이'로 유명한 기새림(2002년 3회, 초등부 은상) 양이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출신이며, 홍준표(2003년 4회, 대상)·김주연(2004년 5회, 대상) 학생은 수상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에, 그리고 유은영(2005년 6회, 대상) 학생은 건국대 영상애니메이션과에 각각 진학하는 등 공모전  수상자들이 관련학과로 진학, 차세대 만화가로 실력을 연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