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6.23 일 16:33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NGO/오피니언
       
"화장장은 홍 시장 신임 묻는 브랜드"
[사설]임해규 의원은 홍 시장 설득했나?
2006년 02월 07일 (화)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지난해 10-26 원미갑 재선거에  당선된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선거운동 당시  “홍건표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화장장 건립을 막고, 홍 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같은 한나라당 소속인 임해규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11월28일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화장장 사업을 승인하자, 같은 날, 같은 시간 화장장 반대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서 임 의원은 “불도저 앞에 들어 누워서라도 화장장을 기필코 막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세우며 시민들 앞에 약속했다.

해가 바뀌고 3개월이 지난 지금 임해규 후보의 ‘결사반대’약속은 변함이 없을까?  또 “홍건표 시장을 설득할 사람은 자신(임해규) 밖에 없다”고 공언했던 임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홍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몇 번이나 만났으며 어떤 노력을 했을까?

현재 임 의원의 “화장장 결사반대 홍시장 설득”에는 한 발짝 물러서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임 의원은 2월6일 부천타임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묻자 약간 당혹스러워하며 “지난해  11월28일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화장장 사업을 승인하기 전에는 홍 시장을 만나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그 이후엔 어떤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임 의원은 “지난 94년 홍 시장이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화장장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당시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시장이 되고나서 화장장 건립을 적극 추진함으로서 이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장장은 홍시장의 신임을 묻는 ‘브랜드’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홍 시장을 설득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고 발을 뺏다.

현재 임 의원의 전략은 홍 시장과의 화장장반대 정면충돌은 피하고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장사법개정’의원발의를 통해 광역화장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임 의원 측근은 “지난해 재선거 당시 홍시장과 임 의원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현재 홍 시장은 당시 선거분위기가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든 후보가 화장장을 반대했기 때문에 임 의원도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묘한 말로 여운을 남겼다.

임 의원은 ‘화장장 결사반대’선봉에  자신을 앞세우는 것에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재선거 당시 열린우리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화장장을 반대했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 발언의 의미는 무엇일까? 선거에서 패한 열린우리당도 함께 책임져 달라는 의미인가?

하지만 국회의원 당선자의 공약과 패자의 공약은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공약은 당선자가 시민 앞에 실현해 내야할 의무임과 동시에 책임이다.

임 의원은 홍 시장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우회전법으로 ‘장사법 개정’의원발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 부천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적 화장장 반대가 아닌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몰아붙이 있는 홍 시장의 막무가내식 시정에 대한 저항임을 알아야 한다.

홍 시장은 화장장 반대투쟁위와 맞불을 놓기 위해 화장장 찬성 관제 서명지원으로 민-민과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데도  임 의원은 “불도저 앞에 들어 누워 화장장을 반대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 이후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임 의원은 부천시청 앞에서 삭발, 단식 일인시위라도 펼쳐 홍 시장을 설득시켜 춘의동 화장장 건립 추진을 저지하고 원점으로 되돌려 시민적 합의와 대화를 통해 화장장 부지의 재선정을 추진해야 한다.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191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유럽 기독교 재부흥 기반 마련…佛서
부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늦은 밤
부천시,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공동주관
부천시, 2024. 아동친화도시조성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수석
부천시, 조명산업 발전을 위한 조명기
‘탄소중립 솔선’ 부천시, ‘1회용품
부천시 콜센터 상담사, 행복한 민원서
부천시, 신중년 효율적인 노후준비 지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정책토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